
[점프볼=태백/김선아 기자] “시즌 전 준비를 잘한다면 지난 시즌보다 나아질 것이다.” 신한은행 정인교 감독이 자신했다.
‘우승’ 두 글자를 마음에 품고 인천 신한은행이 지난 1일 강원도 태백선수촌을 찾았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의 성적을 이번엔 무조건 바꾼다는 각오로 2주간 지옥훈련을 한다.
정인교 감독은 “신세계 (감독)때 와 본 곳이다. 다른 제약 없이 훈련만 할 수 있다. 환경이 최적화 됐다”라고 장소 선정이유를 전했다.
태백선수촌 내에는 숙소, 식당, 편의 시설과 함께 작은 체육관과 웨이트트레이닝 시설이 있다. 바로 앞에는 트랙이 깔렸다. 또한 입구만 벗어나면 산악훈련이 가능하다.
정인교 감독은 “기초 체력과 스피드, 지구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월요일에 도착해서 웨이트트레이닝과 트랙훈련, 산악훈련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선수단은 일주일간 체력훈련을 중점적으로 한 뒤, 남은 한 주간 체육관 훈련도 병행한다. 인천에서는 개인기 훈련에 집중했었다.
이번 전지훈련에도 선수단 전원이 참여했다. 지난달 24일 결혼식을 마친 신정자는 1일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곧바로 태백을 찾았다. 재활 중이던 하은주, 최윤아, 곽주영도 빠지지 않고 훈련 중이다. 최윤아, 곽주영 전지훈련에서 처음으로 트랙훈련을 시작했다.
정인교 감독은 "시즌이 끝나고 컨디셔닝 등을 통해 고참 선수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줬다. 선수들 스스로 책임감을 가져 고맙다. (하)은주를 제외하면 태백 훈련을 마치고 모두 팀 훈련을 할 수 있다“라고 기대했다.
이어 정 감독은 “체력 훈련은 육체 정신적으로 피곤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선수들과 즐겁게 하자고 약속했다. 선수들이 잘 따라온다. 막내 (김)연희부터 (하)은주까지 훈련하면서 꽤 피우는 선수가 없다”라고 고마워했다.
정인교 감독은 4일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WNBA(미국여자프로농구)에서 뛰는 선수들을 살펴본다. 앞으로 태백선수촌에서는 전형수 코치가 훈련을 맡는다.
신한은행은 오는 13일까지 태백선수촌에서 훈련한다. 이후 7월 외국선수 드래프트를 마무리한 뒤 대만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또한 8월에 2차 체력훈련을 가지고, 9월 일본전지훈련으로 성과를 낼 계획이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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