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아, 처음으로 '10P·6A'개인 목표 세운 이유

김선아 / 기사승인 : 2015-06-08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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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선아 기자] 2014-2015시즌 새로운 신한은행이 새로운 모습을 비쳤다. 5개월의 과정을 거쳐 신한은행은 정규리그를 2위로 마쳤다.

2014년 여자프로농구 비시즌으로 시간을 돌려보자. 인천 신한은행에 정인교 감독이 부임했다. 전형수 코치 등 코칭스태프도 새롭게 합류했다. 신한은행은 경기도 안산에서 인천광역시로 연고지 이전을 확정했다. 또한 6개 구단 모두 인천아시안게임으로 인해 주축 선수들의 팀 합류 시기가 늦었다.

신한은행은 지난 1일부터 강원도 태백선수촌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13명의 선수가 모두 참여해 2015-2016시즌 준비가 한창이다.

신한은행 주장 최윤아는 “이번 시즌에 핑계는 없다. 지난 시즌이 서로 알아가는 단계였다면, 올 시즌은 꽃봉오리를 피워야 하는 시기로 본다”라고 강조했다.

팀 상황 외적으로 지난 시즌 최윤아는 부침이 컸다. 그녀는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발탁되기도 했지만, 무릎 통증으로 하차했다. 정규 시즌에는 2009-2010시즌 이후 가장 적은 24경기 출장에 그치며 평균 6.42득점 5.1리바운드 3.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최윤아는 “왼쪽 무릎으로 고생했는데, 지난 시즌에는 오른쪽 무릎이 아팠다. 왼쪽 무릎이었다면, 어느 정도 참고 했을 것이다. 양쪽 다 아파서 포기하고, 하늘에 맡기자고 생각했다. 정규리그 마지막과 플레이오프에서 뛴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아직 100%의 몸 상태는 아니지만, 지난 시즌보다 나을 거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선수생활을 덤으로 얻었다고 생각한다. 부담은 되지만 즐기고 싶다. 앞으로 얼마나 더 뛸 수 있을지 확신이 없어서 최선을 다해 몸을 만들고 한 경기 한 경기 재미나게 하는 게 바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신한은행은 2007-2008시즌부터 2012-2013시즌까지 팀 득점 1위를 기록했다. 2013-2014시즌에는 2위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평균 64.7득점으로 4위에 그쳤다. 답답한 공격력은 시즌 동안 정인교 감독의 고민거리였고, 팬들도 의아해했다. 이번 비시즌 정인교 감독은 선수들의 개인기 훈련과 속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관해 최윤아는 “원래는 공격력이 정말 좋았다. 기록만 보면 수비는 1,2위 공격력은 1위였다. 우리 선수들이 ‘수비 잘하자’하면 수비만 신경 써서 공격력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 또 내가 잘못한 부분이다. 가드 부분에서 속공이 안 나왔다. 결국은 내 잘못이다. 평균 이상만 올라오면 득점이 상위권에 들어갈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최윤아는 이번 시즌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다. 최윤아는 “몇 시즌 간 아프지 않고 끝까지 뛰고 싶다고 말했다. 그래도 아팠다. 이 부분은 이제 목표가 아니고 꿈인 것 같다. 어쩔 수 없다”입을 뗐다.

그러면서 그는 “처음으로 개인 기록에 욕심이 난다. 평균 득점 10점 어시스트 6개 리바운드 6개 정도가 올 시즌 목표다. ‘이제껏 한 번도 개인 목표가 이것이다’라고 말한 적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최윤아의 이런 다짐은 책임감 때문이다. “내가 (경기에)많이 뛰고 있는 데 그 역할을 못해 팀이 힘들었다. 내가 역할 소화하면 팀 선수들도 제 역할을 할 것이다.” 신한은행의 우승을 위해. 그녀가 마음을 다잡았다.

사진_문복주 기자

영상촬영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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