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우 감독 “올 시즌 선수 기술 향상 중점”

곽현 / 기사승인 : 2015-06-18 1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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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여수/곽현 기자] 통합 3연패를 달성한 우리은행이 이번 시즌도 최강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 한새가 2015-2016시즌을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우리은행은 15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전라남도 여수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18일 점프볼 취재진이 우리은행의 훈련 현장을 찾았다. 여수 흥국체육관에서 진행된 이날 훈련에서 선수들의 큰 함성소리와 함께 맹훈련이 한창이었다.


선수들은 하체강화 훈련과 몸싸움 훈련, 볼 훈련 등을 통해 몸을 만들고 있었다. 선수단은 5월 중순 휴가 복귀를 한 이후 훈련을 시작한지 이제 한 달이 됐다. 이번 여수 전지훈련은 농구를 할 몸을 만드는 첫 번째 단계라고 할 수 있다.


훈련 강도는 강했다. 계속된 반복훈련으로 하체 근력을 강화했고, 선수들은 쉼 없이 코트를 왕복했다. 우리은행의 강인한 체력은 바로 이 여수에서 만들어진다. 훈련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힘이 들 정도였다.



꼴찌였던 우리은행을 여자농구 정상으로 이끈 위성우 감독은 이번 시즌에 대해 “큰 틀에 있어 바뀌는 것은 없다. 아무래도 몇 년 동안 비슷한 농구를 해왔기 때문에 상대에게 읽히는 부분이 있다. 조금씩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위 감독이 가장 변화를 주고 싶은 부분은 바로 선수들의 개인기술이다. 수비는 우리은행 특유의 체력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색깔을 그대로 가져갈 계획이다. 다만 공격에 있어 선수 개개인의 능력을 좀 더 높이고자 한다.


“선수들의 개인기술을 더 키워야 한다. 1:1 훈련을 많이 해서 득점력을 높일 생각이다.”


우리은행의 선수 면면을 보면 지난 시즌보다 전력이 더 약화됐다. 우승에 한 축을 담당했던 센터 강영숙이 은퇴했기 때문.


현재 양지희 외에는 마땅한 빅맨이 없다. 양지희 외에 180cm가 넘는 선수도 없다. 높이에서 예년보다 낮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


위 감독은 “우승을 하면서 좋은 선수들을 뽑지 못 했다. 늘 그래왔듯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할 것이다. 빅맨진에선 김단비가 잘 해줘야 한다. 지난 시즌 가능성을 봤다”며 김단비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양지희는 포지션 적인 측면 뿐 아니라, 이번 시즌 주장을 맡으면서 책임감도 더 커졌다. 지난 시즌까지 주장은 임영희였다.


위 감독은 “주장을 맡은 만큼 더 책임감을 갖고 임해주길 바라고 있다. 본인도 책임감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위 감독은 높이가 낮아진 만큼 전보다 더 빠른 농구를 추구하고 싶다는 견해를 밝혔다.


지난 3시즌 동안 타 팀들의 도전을 넘어 최강의 자리를 지킨 우리은행. 그들의 아성이 이번 시즌까지 이어질지 궁금하다.


#사진 –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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