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뉴욕/손대범 기자] 2015년 NBA 드래프트가 막을 내렸다. 모두 60명이 'NBA'라는 사회에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예상보다 높은 순위에 지명된 선수도 있었고, 순위는 다소 낮게 나온 선수도 있었다. 하지만 드래프트가 열린 26일(한국시간)만큼은 모두 웃으며 돌아갔다. 다들 "순위보다는, 이제 내가 NBA 선수가 됐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 가운데, 기자회견장에서는 "앞으로 선배들과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사회생활 잘 할 것 같은 인상적인 답변만 모아 공개한다.
"우리 모두 할 줄 아는 플레이가 많다. 승부욕도 강하다. 나는 수비적인 면에서 그를 도울 수 있다. 그에게 집중되는 수비를 분산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스피드를 활용해 그를 도울 것이다. 우리는 좋은 듀오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 윌리 컬리-스타인(6순위 새크라멘토 지명), 드마커스 커즌스와의 플레이에 대해.
# 기자들은 커즌스의 트레이드 루머에 대해서도 물었다. 신인이 답을 할 수 없는 이슈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물은 것 같다. 컬리-스타인은 "드마커스의 상황에 대해서는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이 없다. 그래서 말하지 않겠다. 하지만 새크라멘토라는 도시는 나와 잘 맞을 것 같다. 사람들은 '가면 힘들 것 같다'고 하지만, 적응에 대한 부분은 그 사람의 성격과 관련되었다고 본다. 난 잘 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대단한 선수다. 그가 얼마나 더 뛸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래서 아쉽다. 알다시피 그가 경기에서 하는 역할이 얼마나 많은가? 그가 없으면 LA 레이커스는 지고 말 것이다. 하지만 함께 하는 기간 동안은 코비 밑에서 많이 배우고 싶다. 그가 많이 전수해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면 난 그걸 이용해서 팀이 이기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 디안젤로 러셀(2순위 LA 레이커스 지명), 코비와의 플레이에 대해.
"러셀 웨스트브룩은 NBA에서 미드레인지 게임이 가장 뛰어난 선수다. 그가 있다면 굳이 내가 플로터를 던지고 중거리슛을 던질 이유가 없다. 나는 이기적인 선수가 아니다. 팀이 원한다면 2번(슈팅가드)이 될 수도 있고, 1번이 될 수도 있다. 그를 도울 것이다." - 카메론 페인(14순위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지명), 웨스트브룩과의 공존에 대해.
# 페인은 "웨스트브룩과의 패션 대결에서만큼은 따라잡고 싶다. 아직은 내가 따라가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나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은 내 자부심 중 하나다. 폴 조지는 나와 비슷한 스타일이다. 큰 키에 득점력도 좋고, 볼 다루는 능력도 뛰어나다. 때문에 일단은 많이 배우면서 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 마일스 터너(11순위 인디애나 페이서스 지명)
"지미 버틀러를 볼 때마다 나도 저런 에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코트에 들어설 때마다 내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을 것이다. 버틀러, 타지 깁슨 같이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 바비 포티스(22순위 시카고 불스 지명)
"휴스턴 로케츠를 지켜보며 상상할 때마다 즐거웠다. 드와이트(하워드)는 어릴 때부터 동경했던 선수였다. 그가 페인트존에 있으면 공만 띄워주면 알아서 처리하지 않겠나? 제임스(하든)도 마찬가지다. 패스하면 자동적으로 어시스트가 만들어지는 선수다. 또, 나는 어릴 때부터 외곽슛 연습에 매진해왔다. 슛을 던질지에 대한 결정이 빠르면서도, 볼도 영리하게 잘 돌리는 팀이 휴스턴이다. 나도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샘 데커(18순위 휴스턴 지명)
"크리스 보쉬, 드웨인 웨이드와는 잘 어울릴 것 같다. 우리 모두 재능이 있는 선수들이고, 코트에서 할 줄 아는 것이 많다. 따라서 서로에게 좋은 보완이 되리라 믿는다. 빨리 가서 그들을 만나보고 싶다. 우리 팀 미래는 밝다." - 저스티스 윈슬로우(10순위, 마이애미 히트 지명)
"좀 더 꾸준한 슈터가 되어야 할 것 같다. 안정적인 슛이 필요하다. 연습은 계속하고 있다. 누구든 스테판 커리처럼 던지고 싶을 것 같다. 나 역시 그 중 하나로, 계속 연습하고 있다." - 엠마뉴엘 무디에이(7순위 덴버 너게츠 지명), 타이 로슨과 백코트를 이루는 것에 대한 소감.
# 사진_손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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