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천/곽현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나이츠는 매년 미국 얼바인에서 스킬트레이닝을 받고 오곤 한다. 미국에서 SK 선수들을 지도하는 이는 스킬전문 트레이너로 유명한 제이슨 라이트(42) 코치다.
그런 그가 한국의 중학생 유망주들의 코치로 한국을 찾았다. SK는 26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제 13회 SK나이츠-나이키 빅맨캠프를 진행 중이다.
남중부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에서 라이트 코치는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술을 가르쳐주고 있었다.
현역 시절 가드로 뛰었던 그는 현란한 드리블을 선보이며 선수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테니스공과 함께 드리블을 하는가 하면, 비하인드 드리블에 이은 스텝백 점퍼 등 경기에서 쓸 수 있는 난이도 있는 기술을 가르쳤다.
라이트 코치는 열정이 넘쳤다. 직접 시범을 보이는 사이 그의 옷은 땀으로 흠뻑 젖었다. 캠프 코치로 참여한 단대부중 최성우 코치는 라이트 코치에 대해 “정말 열심히 가르친다. 아이들이 배울 점이 많을 것 같다. 코치들 입장에서도 아이들을 지도하는데 있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올 해 2번째 한국을 찾았다는 라이트 코치는 “전에 왔을 때보다 선수들의 습득력이 빠르다. 열심히 배우려고 하는 의지가 돋보인다”고 칭찬했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을 졸업한 그는 2002년까지 유럽리그에서 주로 활약했다. 현재 LA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JW바스켓볼’이란 스킬아카데미를 운영 중인 라이트 코치는 미국 전역에 20개 지사가 있을 만큼 성공적인 스킬트레이너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그에게 트레이닝을 받은 NBA선수는 25명에 이른다고 한다. 대표적인 선수가 NBA 최고의 센터인 드와이트 하워드(휴스턴), 이번 시즌 골든스테이트의 우승을 이끈 클레이 탐슨, 그리고 데릭 피셔, 브랜든 제닝스, 타지 깁슨 등이 있다. 이번 NBA드래프트에도 제자 4명이 선발됐다고 한다.
그는 전 세계 여러 국가의 초청을 받아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가대표팀의 트레이닝을 하기도 한다고.
매년 SK 선수들을 지도하는 라이트 코치는 가장 인상적인 선수로 김선형과 최부경을 꼽았다. 특히 김선형에 대해 “항상 새로운 기술을 배우려고 노력하고, 열정이 넘친다. 스피드와 적극성이 그의 강점이다”고 말했다. 김선형의 NBA 진출 가능성에 대해 묻자 “노력한다면 드래프트 2라운드 선발까지는 가능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라이트 코치는 자신의 트레이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에 대해 “늘 얘기하는 게 기술 향상이다. 선수들이 몸으로 느끼고 배우게 하고 싶다. 그들에게 감명을 주려고 노력한다. 이번 캠프에도 재능 있고, 발전 가능성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이들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 한필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