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김명진, ‘열심히’ 뛰어넘고 싶다!

김선아 / 기사승인 : 2015-06-29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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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선아 기자] “케이티에서 존재감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부산 케이티 김명진(26, 177cm)이 각오를 다졌다.

김명진은 2012년 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6순위로 케이티에 선발됐다. 김명진은 데뷔 시즌 정규리그 53경기 평균 18분 12초를 뛰며 평균 3.11득점 2어시스트 1.2리바운드 1.1스틸을 기록했다.

그리고 곧바로 상무에 지원했다. 드래프트 동기인 김시래, 최부경, 김승원, 최현민, 차바위, 박병우 등은 올해 상무에 입대했다. 김명진은 동기들이 프로 경험을 쌓는 동안 먼저 군복무를 마쳤다.

김명진은 “원래 단신이어서 더 근성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열심히 하지만 힘들면 조금 놔버리는 게 있었는데, 지금은 이겨내려고 한다. 좀 더 단단해진 것 같다”라고 루키 시즌과의 변화를 밝혔다.

지난 1월 제대한 뒤 김명진은 2014-2015시즌 정규리그 1경기에만 뛰었다. 또한 상무에서 경기 출전 경험이 적었기에 이번 비시즌 훈련이 더욱 중요하다. 또한 케이티에서 김명진이 자리를 비운 동안 김우람(상무) 김현수 이재도 등 젊은 가드들이 눈에 띄는 활약을 보였다. 앞으로 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김명진은 “팀이 이기는 데 보탬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팀 가드들이)서로 장점이 다르다. 팀에 보탬이 되는 장점들을 부각하면 팀이 이기고 우리도 발전할 것이다”라고 의젓하게 말했다.

김명진이 보여주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그는 “(조동현)감독님께서 수비를 많이 주문하신다. 첫선에서부터 압박 수비해서 우리팀 다른 선수들이 좀 더 편하게 경기할 수 있게 하고 싶다”라고 했다.

케이티는 요즘 새벽, 오전, 오후, 저녁까지 하루 4번의 훈련하며, 별도의 전지훈련 없이 체육관에서 체력도 키우고 있다. 김명진은 “원래 한 번 정도는 슈팅 등 숨 돌릴 수 있는 훈련이 있는데 지금은 없다”라고 이야기하며 “농구하면서 체력이 쌓이는 운동을 한다. 몸은 힘들지만, 농구하기 위한 체력이 최적화되고 있다”라고 만족해했다.

그러면서 팀 최고참 박상오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김명진은 “상오 형이 ‘힘든 훈련량을 가진 팀 중에 약팀은 없었다. 힘들 훈련을 견뎌내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이번 시즌 좋은 성적 낼 거니까 끝까지 참고 이기자’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 안에서 김명진은 다른 목표도 세웠다. ‘열심히’를 넘어 잘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다. 김명진은 “항상 생각하는 것이 열심히 하는 데 마음의 여유와 자신감이 부족하다. 군대에 있는 동안도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김명진은 “이 정도에 머물러 있는 것에 만족하지 못한다. 짧은 시간에 많은 발전은 없겠지만, 조금씩 꾸준히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 케이티에 이런 가드가 있다는 존재감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사진_케이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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