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경찰수사 관계없이 전창진 감독 자격 심의

곽현 / 기사승인 : 2015-06-29 1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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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논현/곽현 기자] KBL이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전창진(52) KGC인삼공사 감독에 대해 자체적으로 자격 심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전창진 감독은 케이티 감독을 맡던 때인 지난 2014-2015시즌 자신의 경기에 돈을 걸고 일부러 경기에 패하는 등의 승부조작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통산 3차례 우승, 5번의 감독상을 받으며 프로농구 명장으로 불린 전 감독의 소식에 농구계는 충격에 빠졌다. 이에 KBL은 29일 승부조작, 불법 스포츠도박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기자회견에 나선 김영기 총재는 수사 중인 전창진 감독에 대해 KBL이 자체적으로 전 감독의 자격에 대해 심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총재는 “전창진 감독의 승부조작 사실이 확정된다면 형법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라며 “그런데 그런 결과를 기다리기엔 시간이 걸리지 않나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 나름대로 (김길호)감사를 중심으로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감독의 자격에 대해 심의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까지 문제가 된 경기에 대한 비디오판독을 한 결과를 바탕으로 재정위원회에서 논의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


결국 KBL에서 전 감독이 지휘한 경기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가 있었는지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것이다. 최대 영구제명의 중징계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다. 전창진 감독은 7월 1일 한 차례 더 경찰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데다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전 감독의 자격을 심의한다는 것은 논란이 있을 수 있다.


이에 김 총재는 “무혐의 처리가 되더라도 그것과는 별개로 심의를 할 것이다”며 단호한 뜻을 전했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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