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편집부] WKBL이 공식적으로 신선우 총재 체제를 알리는 자리를 갖는다. WKBL은 3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신선우 제7대 총재 취임식을 연다. 지난 5월 임시총회를 통해 선출된 신선우 총재의 공식 임기는 오는 2018년 6월 30일까지다.
신선우 총재는 남자농구팀 전주 KCC, 창원 LG, 서울 SK 감독을 맡은 바 있는 경기인 출신이다. WKBL 출범 후 경기인이 총재로 부임한 건 신선우 총재가 최초의 사례다.
현장에서 직접 팀을 이끄는 감독 역할을 맡은데 이어 WKBL 사무총장으로도 경험을 쌓은 만큼, 신선우 총재가 WKBL의 부흥을 이끌어주길 기대하는 목소리도 높다.
박종천(하나외환 감독)
신선우 총재가 행정과 실전을 모두 경험한 농구인 출신 총재로서 구름 관중이 몰려올 정도의 농구 흥행을 이끌어주시길 바란다. 더불어 새로운 팀 창단을 통해 한국 농구 전성기를 다시 한 번 가져오기를 기대한다.
정인교(신한은행 감독)
경기인 출신이 총재가 됐다. 축하할 일이다. 신선우 총재가 경기인 출신이기 때문에 현재 감독과 구단, 연맹의 소통이 더 잘 될 것 같다. 신선우 총재가 남자농구 경험도 있고, 여자농구연맹에서 일한지도 3년이 됐다. 파악한 만큼 심판 판정 등 여자농구의 문제점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금까지도 잘 이끌어 왔고, 앞으로도 여자농구가 팬들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게 행정적으로 잘 이끌어 줬으면 한다.
서동철(KB 스타즈 감독)
꿈나무들의 발전을 이끌어주셨으면 한다. 신선우 총재가 실제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기도 하다. 젊은 선수들을 발굴하고 양성하는 것에 계속 관심을 기울이고, 지속적으로 고민을 해서 한국여자농구의 현재와 함께 미래가 될 바닥을 잘 다졌으면 한다. 신선우 총재가 신경을 쓰고 있어 언젠가는 꽃을 피울 것으로 본다. 그러면서 한층 더 발전하는 여자농구가 되길 기대한다.
위성우(우리은행 감독)
가장 중요한 건 저변확대다. 당장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아시아권에서도 점점 여자농구의 경쟁력이 떨어져가고 있는 만큼 유소년농구의 활성화를 신경써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더불어 관중이 보다 많이 체육관을 찾아올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으면 한다. 관중 유치는 감독들이 재밌는 농구를 펼치는 게 우선이지만, WKBL 차원에서 마케팅도 잘 이뤄지면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것이다.
방열(대한농구협회 회장)
여자농구가 현재 고사 직전이다. 뿌리가 빈약하기 때문이다. WKBL이 여자농구를 꾸려가기 어려운 게, 프로 흥행을 이끌어야 하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초등학교 농구까지 챙기려면 어려운 부분이 있다. 대한농구협회랑 공조가 돼야 한다고 본다. 초등학교 육성정책이 필요하다. 협회가 밭을 갈면, WKBL이 씨를 잘 뿌렸으면 좋겠다. 두 번째는 대학팀 창단이다. 나도 여자대학팀을 창단하려고 많이 뛰어다녔다. 대학에서는 선수 정원을 늘려달라는 요청을 한다. 하지만 학생 정원을 늘리기는 쉽지 않다. 대학이 축소되는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어려운 부분이 많은데, 대학을 창단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세 번째는 서울팀을 만드는 것이다. 서울 사는 사람들은 여자농구 구경을 못 한다. 늘 지방에서만 대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체육관이 없다는 게 이유인데, 어떻게든 서울팀을 만들어야 할 거라 생각한다. 네 번째는 협회와의 유대관계다. WKBL 독자적으로 일을 하는 시대는 지났다. FIBA에서도 협회와 연맹을 통합하라는 요구를 4년 전부터 했다. 앞으로는 협회와 공조가 잘 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이미선(삼성)
선수들의 은퇴 후 진로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선수 입장에선 그런 부분이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보통 선수들이 은퇴를 하면 가정을 갖고, 클럽농구교실이나 학교 코치로 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한 길을 더 많이 마련해주셨으면 한다. 선수들은 많고 일할 곳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오래 뛰었던 선수들에게 지도자 연수라든지 그런 프로그램이 있다면 좋을 것 같다. 여자농구는 선수가 정말 없다. 젊은 선수들이 조금 힘들면 자꾸 그만두려고 하는 경향도 있다. 제도적으로 운영하는 부분에 있어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든다. 선수 복지가 잘 됐으면 하는 생각이 있다. 은퇴 후 진로가 잘 마련돼 있다면 선수들도 걱정을 덜 할 거라 생각한다.
염정문(KBS N 스포츠 PD)
우선 여자농구 콘텐츠를 많이 활성화시키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일단 경기 내용이 재밌어야 시청률도 오르고 팬들도 많아질 것이다. 지난 시즌도 그런 효과를 봤는데, 좋은 신인들이 많이 나오면서 세대교체가 되고, 코트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 시즌도 새로운 스타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다. 인프라를 키우고 2군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 외국선수들과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잘 어우러진다면 여자농구의 가치가 더 올라갈 거라 생각한다.
차양숙(KBS N 스포츠 해설위원)
여자프로농구가 활성화 되도록 잘 이끌어주길 것으로 기대한다. 유소년농구의 활성화, 제7구단 창단이 우선적으로 이뤄졌으면 한다. 더불어 드래프트 제도에 변화를 주는 것도 고려해주시길 바란다. 엘리트 농구를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팀별로 1명씩 자유계약을 통해 프로에 입단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어놓으면, 고교선수를 일찍부터 체계적으로 육석할 수 있다. 또한 우승팀도 우수한 선수를 데려가서 성장시키는 게 가능하다. 내년 드래프트는 박지수를 비롯해 좋은 선수가 많이 나오는 만큼, 제7구단을 창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드래프트 제도의 변화는 내후년이 시기상으로 좋은 것 같다.
# 사진 신승규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