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한필상 기자]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3위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이무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8남자농구 대표팀은 한국시간 31일 이란 테헤란 아자디홀에서 열린 2016 FIBA 아시아 U18 남자농구 대회 3-4위전에서 양재민(200cm, F)이 26점을 얻어내는 맹활약에 힘입어 86-63으로 레바논에 승리를 거두고 3위로 세계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예선전에서 패배를 안겼던 레바논과의 재대결이었기에 한국 선수들은 초반부터 경기에 집중했다. 하윤기(201cm, C)의 자유투로 공격을 시작한 한국은 박지원(192cm, G)의 3점슛으로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그러나 레바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사미 간도르(198cm, C)와 마크 알카오리(195cm, F)의 공격으로 이내 추격에 나섰고, 금새 점수 차를 좁혀 동점을 만들었다.
2쿼터 한국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U17세계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신민석(200cm, F)과 양재민의 연속 3점슛으로 활발한 공격을 시작한 한국은 야전 사령관 박지원이 과감한 돌파로 득점을 보태며 리드를 늘려갔다, 수비에서는 적극적인 압박 수비로 상대 공격을 저지 한 뒤 양재민이 다시 한 번 3점포를 터트려 점수 차를 두 자리로 늘렸다.
40-28로 앞선 채 후반에 돌입한 한국의 기세는 계속됐다.
후반 한국은 이번 대회 들어 골밑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였던 한승희(197cm, C)가 상대의 집중 수비 속에서 연속 공격을 성공시켰다. 레바논이 가드 알리 만수르(185cm, G)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한국의 견고한 수비는 더 이상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상대 공격이 주춤 하자 한국은 박지원과 교체 투입된 이정현(185cm, G)이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더욱 늘렸고, 한승희는 적극적인 골밑 공격으로 자유투를 얻어내 점수를 늘려 갔다. 여기다 양재민이 또 다시 3점슛을 터트려 승기를 굳혀갔다.
마지막 쿼터에도 한국은 양재민이 연속 5득점을 올리며 기세를 이어갔고, 하윤기의 골밑 공격 이후 양재민이 승리를 확인 하려는 듯 3점슛을 터트려 레바논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크게 앞선 한국은 남은 시간 동안 공격과 수비에서 최선을 다해 점수 차를 지켜냈고, 결국 여유 있는 점수 차로 승리를 거두며 3위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이후 열린 결승전에서는 한국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한 이란이 71-65로 일본을 꺾고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결과>
한국 86(18-16, 22-12, 18-10, 28-25)63 레바논
* 주요선수 기록 *
양재민 26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
박지원 17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한승희 11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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