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회종별] 애석하게 우승 놓친 황치웅 “자유투 연습 더하겠다”

한필상 / 기사승인 : 2016-08-02 11:39: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영광/한필상 기자] 끝내 울음을 참지 못했다.


남초부 결승전이 열린 지난 1일 전남 영광 스포디움, 마지막 순간 자유투를 놓치며 상대에게 우승을 내준 인천 안산초교의 황치웅(143cm, G)은 경기 후 자신 때문에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졌다는 듯 울음을 멈추지 않았다.


인천 안산초교는 그동안 남초부에서 약체로 평가 되던 팀이었다. 그러나 올 시즌 크게 달라진 모습으로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소년체전 대표가 되었고, 첫 출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이처럼 안산초교의 고공비행 중심에는 이제 5학년인 황치웅이 있었다. 황치웅은 초등학교 선수로서도 작은 143cm의 신장이지만 드리블, 패스 그리고 슈팅 능력에 이르기까지 선배들에 견줘 떨어지지 않는 당당한 주전 선수.


연가초교라는 강력한 상대와의 결승전에서도 그는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7점을 만들어 냈고, 경기 내내 볼 운반에서부터 배급에 이르기까지 여느 팀 주전 가드와 비교해 떨어지지 않는 경기력을 보였다.


초등부 결승전을 지켜보던 많은 지도자들은 안남초교 전력에서 빠질 수 없는 선수라며 그를 칭찬이 끊임 없었다.


류영준 안산초교 코치는 황치웅의 장점에 대해 “신장에 비해 슈팅 능력이 뛰어나고, 승부 근성이 좋다. 아직 키가 작은 것이 단점이지만 전체적인 기본기가 좋아 올 동계훈련을 마친 뒤에는 조금더 성장 할 것”이라고 제자의 성장을 기대했다.


경기 후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인터뷰에 응한 황치웅은 “다음에는 최선을 다해서 이기고 싶다. 마지막에 자유투를 넣지 못해서 우리팀이 졌는데 자유투 연습을 더 해야겠다”며 어린 선수답지 않은 근성을 보였다.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한필상 한필상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