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양준민 인터넷기자]2016 FA시장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는 또 한 번의 실패를 맛봤다. 바로 플랜A 가동에 실패한 것이 그것. 올 여름 댈러스의 플랜A는 하산 화이트사이드, 마이크 콘리의 영입과 함께 챈들러 파슨스를 팀에 잔류시키는 것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알다시피 댈러스의 플랜A는 산산조각이 난 상태다.
이에 댈러스는 플랜B로 드와이트 하워드의 영입을 노렸으나 이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결국, 댈러스는 울며 겨자 먹기로 해리슨 반즈(24, 203cm)를 영입, 반즈가 팀의 새로운 중심으로 성장해주길 기대하고 있는 눈치다. 반즈는 올 여름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케빈 듀란트를 영입함에 따른 나비효과로 골든 스테이트를 떠나 댈러스로 그 둥지를 옮기게 되었다. 댈러스와 반즈는 계약기간 4년 9,4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이에 댈러스의 구단주 마크 큐반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챈들러 역시 다재다능한 선수였다. 그렇기에 구단을 떠난 그의 결정이 매우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보다 더 젊고 운동능력이 뛰어난 반즈와 함께 됐다. 우리는 그에게 많은 기회를 줄 것이고 그가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라는 말로 반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015-2016시즌 반즈는 평균 11.7득점(FG 46.6%) 4.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큐반의 말대로 반즈는 뛰어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인사이드 수비가 가능할 정도로 공격보단 수비에서 그 재능이 더 돋보이는 선수다. 골든 스테이트에선 삼각편대에 이은 제4옵션 정도로 활약하던 것과 달리 댈러스에선 더 많은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받겠지만 반즈가 공격에서 얼마나 뛰어난 생산성을 보여줄지는 의문이 든다.
하지만 반즈가 파슨스보다 나은 점은 있다. 바로 내구성이다. 반즈는 2015-2016시즌 부상으로 결장이 잦았지만 기본적으로 잔부상이 없는 선수다. 그에 반해 파슨스는 최근 2시즌 동안 잔부상에 시달리며 경기에 결장하는 일이 잦았다. 반즈는 2015-2016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75경기 이상을 꾸준히 출장했다.
반즈의 소심한 성격을 고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선수활용에 일가견이 있는 릭 칼라일 감독이 또 한 번 마법을 부린다면 댈러스에서 반즈의 성공은 마냥 꿈같은 일만은 아닐 것이다. 2015-2016시즌 칼라일 감독은 데론 윌리엄스, 레이먼드 펠튼 등 이미 그 기량이 쇠퇴한 선수들을 화려하게 부활시키며 많은 주목을 받았기에 반즈의 활용여부 역시 매우 궁금해지는 것이 사실이다.
지난해 여름부터 반즈는 골든 스테이트의 잔류를 강력히 희망했다. 하지만 끝내 반즈는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부득이하게 댈러스로 그 둥지를 옮길 수밖에 없었다. 어쩌면 지금 반스는 지난해 여름 골든 스테이트의 연장계약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미 한 번 지나간 버스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 법. 후회를 해봐야 이미 소용이 없다. 그렇기에 반즈 역시 지나간 일은 잊고 앞으로의 일만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과연 반즈는 댈러스에서의 선수생활 제2막을 화려하게 열 수 있을지 반즈의 2016-2017시즌 화려한 비상을 기대해본다.
#해리슨 반즈 프로필
1992년 5월 30일생 203cm 102kg 스몰포워드 노스 캐롤리아대학출신
2012 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입단
NBA 파이널 우승(2015) NBA 올-루키 퍼스트팀(2013)
2015-2016시즌 평균 11.7득점 4.9리바운드 1.8어시스트 FG 46.6% 3P 38.3% 기록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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