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양준민 인터넷기자]밀워키 벅스와 결별이 유력해진 그렉 먼로의 차기행선지는 어디일까? 지난해 여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서 밀워키로 둥지를 옮겼던 먼로는 2015-2016시즌 수비에서 많은 허점을 드러내면서 단 한 시즌 만에 밀워키와의 결별이 유력한 상황이다. 최근 밀워키는 제이슨 키드 감독과 연장계약을 체결, 키드 감독 집권 2기를 맞이했기에 먼로는 사실상 밀워키에서 자신의 자리를 잃어버렸다.
이에 최근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먼로를 원한다.”는 루머에 이어 1일(이하 한국시간), 美 현지 언론 NBC SPORTS에 따르면 “먼로가 자신의 차기행선지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행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는 루머성 보도가 돌면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더불어 “현재 밀워키가 먼로의 트레이드를 위해 여러 팀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조건을 제시하는 팀이 없어 트레이드를 망설이고 있다.”는 소식 역시 전했다.
현재 먼로가 뉴올리언스행을 원한다는 루머가 보도되고 있는 이유는 바로 그가 뉴올리언스 출신이기 때문이다. 다만, 문제는 뉴올리언스가 밀워키의 입맛에 맞는 카드를 제시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올 여름 뉴올리언스는 라이언 앤더슨과 에릭 고든과의 결별을 선택했지만 이들을 대신할 선수들 영입에는 실패했다. 가뜩이나 없는 살림에 출혈을 감수하면서까지 먼로를 영입하기란 쉽지가 않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점은 뉴올리언스에게 먼로의 영입은 충분히 매력적인 카드다. 현재 뉴올리언스의 로스터에는 오마르 아식과 알렉시스 야진사가 센터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두 선수 모두 2014-2015시즌 앤써니 데이비스의 든든한 보디가드로 활약하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지만 2015-2016시즌 잔부상에 시달리며 가뜩이나 무거운 데이비스의 어깨를 더욱 무겁게 했다.
먼로 역시 수비에 특화된 선수가 아니라고 하지만 인사이드에서 충분히 버티는 수비는 충분히 가능한 선수다. 무엇보다 데뷔시즌을 제외하고 꾸준히 평균 15득점 이상씩을 올릴 정도로 공격력을 갖춘 선수기에 먼로의 합류는 뉴올리언스에겐 오히려 실보단 득이 많은 선택이다. 먼로는 2015-2016시즌 정규리그 평균 15.3득점(FG 52.2%) 8.8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현재로선 앞서 언급했듯 뉴올리언스가 먼로를 영입하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듯이 뉴올리언스가 진정으로 먼로의 영입을 원한다면 삼각트레이드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은 선택이다. 과연 먼로는 올 여름 자신에게 맞지 않는 옷인 밀워키의 유니폼을 벗고 자신의 고향팀, 뉴올리언스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지 뉴올리언스와 밀워키의 선택이 궁금해진다.
#그렉 먼로 프로필
1990년 6월 4일생 211cm 120kg 센터/파워포워드 조지타운 대학출신
2010 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지명
2011 NBA 올 루키 세컨드팀 선정
2015-2016시즌 평균 15.3득점 8.8리바운드 2.3어시스트 FG 52.3% FT 74% 기록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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