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수원/맹봉주 기자] 김시래(27, 178cm)가 대표팀 탈락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3일 수원에 위치한 올레 빅토리움에서 김시래를 만났다. 현재 상무에서 군복무 중인 김시래는 케이티와의 연습경기를 위해 이곳을 찾았다.
연습경기가 한창 진행되던 중, 대한농구협회는 2016 제1회 FIBA아시아챌린지대회에 출전할 12명의 대표팀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김시래의 이름은 없었다. 이 소식을 접한 김시래는 “내가 특출 났다면 뽑혔을 것이다. 모자라서 뽑히지 않은 것이다. 다 내가 부족한 탓이다”며 대표팀 탈락에 대한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연습경기에 김시래는 출전하지 않았다. 코트 밖에서 연습복을 입은 채 벤치에 앉아있을 뿐이었다. “허리가 좀 아프다”고 밝힌 김시래는 “큰 부상은 아니다. 일시적인 거다. 프로아마최강전을 준비하기에 무리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4월에 입대한 김시래는 2017년 1월 26일 전역을 기다리고 있다. 소속팀인 창원 LG 또한 2016-2017시즌 선수등록에 김시래를 포함하며 그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김시래는 제대 다음날인 1월 27일부터 정규리그 출전이 가능하다.
다가오는 제대일정을 묻는 질문에 김시래는 “작년엔 앞이 안 보였다. 하지만 이제 제대가 어느덧 내년 1월로 다가왔다. 프로농구 4라운드 후반에 복귀하는데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 남은 기간 열심히 몸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지난 시즌 8위로 정규리그를 마친 창원 LG 또한 김시래의 합류가 반갑기만 하다. 지난해 신인왕 정성우가 활약하기 전까지 포인트가드 부재에 시달리며 고생한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시즌 중후반 들어올 김시래는 김종규, 새 외국인선수 마이클 에페브라와 함께 팀을 이끌 전망이다. 김시래는 지난해 LG에 대해 “작년 LG 경기를 보며 8위할 팀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접전인 경기도 많았다. 하지만 항상 마무리가 아쉽더라”고 말하며 “내가 합류하면 정성우, 한상혁 등 가드 후배들과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팀 전력에 보탬이 되고 싶다. 경쟁보다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시래는 자신의 제대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며 남은 군 복무 기간을 알차게 보낼 것임을 밝혔다.
“상무 입대 전, 팬들에게 영상을 통해 ‘2년 뒤에 뵙겠다’고 말한 기억이 있다. 이제 제대까지 6개월 남았다. 잘 준비해서 LG가 한 단계 도약하는데 힘이 되고 싶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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