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배승열 인터넷기자] 2주 전. 7월 22일부터 3일간 영월에서 열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가 열렸다. 당시 삼성 유소년 클럽은 준결승에서 동부 유소년 클럽을 만났다. 삼성의 시작은 좋았다. 경기 내내 앞서가며 승기를 잡아갔다. 하지만 삼성은 동부의 끈질긴 추격에 결국 발목을 잡히고 역전패를 당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반면 삼성을 꺾은 동부는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그리고 2주가 지났다. 삼성에게 그 날의 아쉬움을 달랠 기회가 찾아왔다. 그것도 KBL에서 개최하고 10회 째를 맞이한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농구행사에서 말이다.
비록 상대의 홈 코트인 원주에서 열리는 경기지만, 영월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한 김태상, 김종윤 군에게는 문제 될 것이 없었다. 오히려 적지에서 승리를 한다면 더할 나위 없는 복수극이라며 말이다.
먼저 김태상 군은 “그날 잊을 수가 없어요. 저희가 처음부터 경기가 잘 풀리며 이기고 있었는데, 3쿼터부터 수비가 안됐고 상대도 전반 내내 들어가지 않던 3점슛이 터지면서 저희 기가 죽었어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파울에 있어서도 조금 이해할 수 없었지만, 전체적으로 저희가 못했기 때문에 졌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그때 실수했던 수비를 제대로 연습하고 준비해왔어요”라고 덧붙였다.
김종윤 군 또한 “태상이가 말한 것처럼 초반부터 경기가 잘 풀리다보니 저희가 들떴고 긴장이 풀리며 방심했던 것이 컸어요. 동부와 같은 조는 아니지만 지금은 조별예선에 집중하고 토너먼트에서 동부를 만나 그들의 홈인 원주에서 꼭 이기고 싶어요”라며 운동화 끈을 고쳐 맸다.
# 사진=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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