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배승열 인터넷기자] KBL 유소년 농구 대회는 유소년 농구대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KBL 10개 구단이 운영하는 유소년 클럽팀 중 최종 선발된 50개 팀(저학년 20팀, 고학년 20팀, 중학교 10팀), 총 500여명이 참여한다.
각 구단을 대표하는 유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승부를 겨루다보니 승자가 생기고 패자가 생긴다. 하지만 그것은 단지 코트 위에서만 통하는 이야기이다. 당장 코트 밖, 그러니깐 체육관 안은 여름 피서를 즐기러 온 어린 친구들이 모인 공간일 뿐이다.
그래서 KBL은 어린 친구들이 좀 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엑스박스 및 닌텐도 게임존 그리고 VR체험 등을 준비했고 경기가 없는 선수들은 이곳에 모여 전국에서 모인 친구들과 시간을 보낸다.
VR체험을 한 울산에서 온 이서윤(명정초 6) 군은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해 긴장했는데 경기를 하다 보니 자신감이 생겼다”며 “그리고 다른 지역친구들을 만나 같이 놀고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재밌다”며 경기 외에도 놀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실제로 상설 이벤트 존은 전국에서 모인 아이들에게 만남의 장소가 돼 함께 게임을 하거나 농구 이야기를 하며 어울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경기 중에는 자신의 팀이 아닌 옆 구역에 위치한 팀을 함께 응원해주기도 하며 대회를 즐기기도 했다.
KBL 관계자에 따르면 “어린 선수들을 위해 준비해온 이벤트이다. 경기를 한번 뛰고 다음 경기까지 시간이 걸리기에 지루해 할 선수들을 위해 준비했다”며 “비록 승자와 패자가 생기지만 경쟁보다는 10개 구단 유소년 클럽이 모여 함께 어울리고 노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 싶었고 그중의 하나로 매년 이벤트 존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 사진=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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