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군산/한필상 기자] 송도고가 남고부 마지막 결선 진출의 주인공이 됐다.
송도고는 8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6 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고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김준환(189cm, F)을 앞세워 청주 신흥고의 추격을 따돌리고 83-72로 승리를 거두며 예선전적 1승1패를 기록 제물포고에 이어 조2위로 결선에 올랐다.
초반 양 팀을 치열한 싸움을 펼쳤다. 김준환은 특유의 일대일 공격에 이은 돌파와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만들었고, 이에 맞서는 청주 신흥고는 장신의 김영현(202cm, C)의 높이와 재간이 좋은 이승찬(184cm, G)의 공격으로 맞불을 놓았다.
2쿼터, 청주 신흥고가 힘을 냈다. 수비에서 송도고의 공격을 8점으로 묶었고, 공격에선 이상민(175cm, G)과 이승찬이 3점포를 터트렸다. 여기다 장신의 김영현은 마무리가 아쉬웠지만 꾸준히 제 몫을 다해 전세를 뒤집었다.
청주 신흥고의 거센 공격에 역전을 내준 송도고는 결단코 질 수 없다는 듯 후반 맹공을 퍼부었다. 빠른 패스로 청주 신흥고의 수비를 흔들었고, 공간을 내주자 지체없이 림을 향해 파고 들었다.
때론 수비가 느슨한 틈을 보일 때는 어김없이 점프슛으로 득점을 따내자 송도고가 전세를 다시 뒤집었고, 승기를 굳혀 갔다.
송도고는 마지막 쿼터 상대의 끈질긴 추격에도 점수 차를 지켜냈고,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제물포고에 이어 F조 2위로 결선에 올랐다.
앞서 열린 남고부 예선전 경기에서는 시즌 2관왕의 부산중앙고는 양홍석(199cm, C)이 경기에 나서 페인트 존을 지배하는 등 전체적으로 상대를 압도해 84-65로 천안쌍용고를 완파했다.
양홍석과 함께 팀 하반기 부산중앙고의 공격에 한 자리를 담당하고 있는 곽정훈(193cm, F)의 초반 공격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곽정훈은 타점 높은 중거리슛과 돌파 공격으로 득점을 만들었고, 장신 가드 서명진(190cm, G)은 경기 운영과 3점슛 3개를 터트리며 힘을 보탰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부산중앙고는 1쿼터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2쿼터 부산중앙고는 양홍석(199cm, C)이 경기에 나서 점수 차를 늘리기 시작했다. 높이와 파워에서 월등한 양홍석은 쌍용고의 수비를 넘어 득점을 올리자 리드가 순식간에 벌어지기 시작했다.
경기를 주도한 부산중앙고는 강한 압박으로 상대의 공격을 봉쇄한 뒤 빠른 역습에 나서 점수를 쌓아갔다.
쌍용고는 김승언(190cm, F)의 공격으로 점수 차를 줄이기 위해 애를 썼지만 혼자의 힘으로 분위기를 뒤 바꾸는 것은 역부족이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우승 후보 삼일상고가 내, 외곽에서 완벽한 전력을 보이며 77-31로 박현종(200cm, C)이 분전한 동아고를 완파했다.
남고부 세 번째 경기에서는 홍대부고가 에이스 박지원(194cm, G)을 앞세워 충주고를 66-34로 물리치고 예선 전적 2승을 기록하며 조1위로 결선 라운드에 올랐다.
<경기 결과>
* 남고부 *
부산중앙고 84(24-16, 23-3, 19-13, 18-33)65 쌍용고
부산중앙고
곽정훈 26점 13리바운드 3스틸
서명진 15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윤재구 13점 3리바운드 2스틸
천안 쌍용고
김승언 21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정석희 14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이광진 13점 13리바운드 1스틸
삼일상고 77(24-2, 12-13, 23-5, 18-11)31 동아고
삼일상고
김병수 15점 4리바운드
이현중 13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
김준형 12점 10리바운드 1어시스트
동아고
박현종 12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홍대부고 66(21-11, 18-6, 10-8, 17-9)34 충주고
홍대부고
이현민 16점 5리바운드
선상혁 10점 9리바운드
정민혁 10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충주고
이상협 15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한주희 14점 8리바운드 1스틸
송도고 83(20-16, 8-21, 26-11, 29-24)72 신흥고
송도고
김준환 33점 22리바운드 4스틸
원종원 18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최현곤 10점 4리바운드 1스틸
청주 신흥고
이승찬 19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김영현 17점 24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상민 16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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