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논현/곽현 기자] 고려대는 늘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주목받아온 팀이다. 프로 형님들을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이기 때문이다. 최강전 최고의 흥행카드다. 한데 올 해는 그러한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프로-아마 최강전이 개최된다. 대학 아우들과 프로 형님들의 대결로 기대를 모으는 이번 대회에서 대학 최강 고려대는 간판스타 이종현(22, 206cm)의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종현은 국가대표 훈련기간 중 대만에서 열린 윌리엄존스컵에서 우측 발등에 피로골절이 확인돼 조기 귀국했다. 결국 이종현은 대표팀 최종 선발에서 제외되고 말았다. 이종현은 현재도 반깁스를 하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9일 조 추첨을 위해 온 고려대 이효상 코치는 이종현에 대해 “최강전 출전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종현은 최강전에서 늘 주목받아온 선수다. 첫 출전 때는 입학예정자 신분으로 프로 선배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눈길을 끌었다. 1학년이던 2013년에는 모비스와 상무 등 강팀들을 물리치고 최초로 대학 우승팀에 올랐다. 이종현은 1학년임에도 대회 MVP에 선정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도 오리온에 밀려 준우승에 그치긴 했지만, 상무와 모비스, 동부 등 프로 강팀들을 물리치는데 공헌했다. 올 해는 프로 데뷔를 앞두고 4학년으로서 참가할 수 있는 마지막 최강전이다.
만약 이종현이 출전을 하지 못 한다면 고려대의 전력 약화는 불가피하다. 강상재, 최성모, 김낙현, 정희원 등 대학 정상급 선수들이 즐비하지만, 이종현의 공백을 메우기는 쉽지 않다.
고려대의 대회 첫 상대는 삼성이다. 삼성은 문태영, 주희정, 김준일, 임동섭에 김태술까지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이종현이 빠지고서는 이기기가 어려운 상대다.
이종현의 출전 여부는 고려대는 물론, 최강전 전체 흥행이 달려 있는 문제다.
#사진 – 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