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타] 숙명여고 최민주 “전승 우승이 목표”

한필상 / 기사승인 : 2016-08-10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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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군산/한필상 기자] 조1위 이끈 최민주, 최강 분당경영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숙명여고는 9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6 중고농구 왕중왕전 여고부 예선 마지막 날 경기에서 56-42로 전통의 동주여고를 꺾고 조1위로 결선에 올랐다.


경기 전부터 접전이 예상 됐던 경기였다. 양 팀 모두 U17 대표 선수들이 주축을 이뤘고,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춘 팀이었기에 우열을 가리기 힘든 싸움이 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경기 중반 숙명여고의 한 선수의 눈부신 활약으로 승부가 기울었다. 주인공은 숙명여고의 장신 포워드 최민주(177cm, G)였다.


최민주는 팽팽한 접전 상황에서 과감한 드라이브 인 공격과 외곽슛을 거푸 성공시켰고, 이에 힘을 얻은 숙명여고는 조금씩 점수 차를 늘리며 앞서 나갔다. 수비에서도 맹활약을 보였다. 포워드로서는 큰 신장을 이용해 적극적인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앞선에서는 스틸도 수 차례 성공해 공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그의 활약으로 숙명여고는 예상 외로 일찍 승기를 잡았고, 결국 난적 동주여고에 승리를 거두고 조1위로 결선에 진출하게 됐다.


경기 후 최민주는 “수비가 약했는데, 오늘은 수비가 잘 돼서 전체적으로 원하는데로 경기를 잘 했던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최민주는 선일여중 재학 당시부터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뛰어난 신체 조건과 운동능력을 인정받아 유망주로 꼽히던 선수로 숙명여고 진학 이후 신입생 때부터 경기에 나설 만큼 기량을 가지고 있는 선수.


하지만 팀 전력이 고르지 못해 과거에 비해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었다.


“얼마 전까지 팀에 계속 지다보니 지고 싶지 않다는 악바리 근성이 생긴 것 같다. 그래서 인지 이번 대회에서 리바운드에도 적극적으로 달려들게 됐고, 자신감 있게 플레이를 하려고 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잘 풀렸던 것 같다” 최민주의 말이다.


최민주의 강점은 장신이면서도 탁월한 신체조건과 빠른 스피드다. 특히 같은 신장의 선수들에 비해 팔, 다리가 길어 속공 상황에서 마치 남자선수들과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


이에 비해 자세가 높아 패스 연결 동작에서 미스가 많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만일 지금보다 볼을 잡을 때 안정감을 줄 수 있다면 지금 보다 더 많은 공격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여고부 지도자들의 평이다.


조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한 그는 “예선전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고 본선에 오른 만큼 남은 경기에서도 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하고 싶다”며 여고부 최강 분당경영고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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