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리우]터지지 않는 탐슨, 美 대표팀의 유일한 고민거리!?

양준민 / 기사승인 : 2016-08-10 1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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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준민 인터넷기자] 미국대표팀의 스나이퍼, 클레이 탐슨(26, 201cm)은 언제쯤 터질까? 영점을 잃은 탐슨의 부진이 리우올림픽 미국 남자농구대표팀의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대표팀 주전 슈팅가드로 나서고 있는 탐슨은 현재까지 2경기에서 단, 1개의 3점슛도 성공시키지 못하고 있다. 찬스는 많았지만 던지는 족족 빗나가고 있는 것이다.

탐슨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조별예선 2경기 평균 단 1득점에 그치고 있다. 3점슛 역시 2경기 동안 총 7개를 던졌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단 1개도 림을 가르지 못했다. 무엇보다 슈터는 공을 오래 잡아야 그 감이 살아나는 법. 그러나 소속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달리 탐슨이 미국대표팀의 주요 공격옵션이 아니기에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렇기에 탐슨의 부진은 생각보다 오래가고 있다. 탐슨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국대표팀은 2경기 평균 116득점의 막강 화력을 뽐내고 있다. 탐슨의 부진이 크게 아쉬운 상황은 아니지만 그간 그가 보여준 모습을 본다면 조금은 아쉬운 것이 사실. 게다가 호주를 비롯하여 앞으로 만만치 않은 상대가 기다리고 있어 좀 더 수월하게 경기를 치르기 위해서는 탐슨의 3점슛이 꼭 필요하다. 다만, 탐슨은 공격에서의 부진을 끈질긴 수비로 만회하기 위해 실제 경기에서 부단히 노력 중이다. 팀의 수장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도 공격이 안 풀리면 수비부터 집중해주길 주문해주고 있는 상황이며, 팀 전체적으로 이런 분위기가 잘 잡힌 것에 만족하는 분위기다.

탐슨은 2015-2016시즌 올스타전 전야제인 3점슛 컨테스트에서 팀 동료, 스테판 커리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정규시즌 3점슛 성공률 42.5%(평균 3.5개 성공)의 고감도 슛감을 선보이며 골든 스테이트의 정규시즌 최다승 수립에 큰 기여를 했다. 또한, 플레이오프에선 부상으로 빠진 커리를 대신해 팀의 고공행진을 이끌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탐슨은 2014 스페인 농구월드컵에 이어 또 한 번 미국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탐슨은 2014 스페인 농구월드컵에서도 평균 12.7득점을 기록,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미국대표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다음은 탐슨의 2014 스페인 농구월드컵 경기기록이다.

#클레이 탐슨 2014 스페인 농구월드컵 경기기록
9경기 평균 12.7득점 2.2리바운드 2.1어시스트 1.1스틸 FG 69.7% 3P 41.5% FT 50%

탐슨에게 이번 리우올림픽 출전은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이다. 다음 도쿄올림픽에선 축구와 같이 농구 역시 연령제한이 논의되고 있기에 어쩌면 이번 올림픽출전이 처음이자 마지막 올림픽이 될지도 모른다. 현재 미국대표팀의 올림픽 금메달 획득가능성은 무척이나 높기에 탐슨의 커리어에 올림픽 금메달이란 항목은 별 무리 없이 새겨질 것이다.

다만, 스페인 농구월드컵과 달리 이번 리우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있어 탐슨의 활약이 미비하다면 그 점이 조금은 아쉬운 점으로 남을 듯하다. 과연 탐슨은 남은 경기에서 영점조절을 마치고 미국대표팀 스나이퍼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11일, 호주대표팀과의 조별예선 3차전, 탐슨의 부활여부가 또 하나의 관심거리로 추가되었다.

#클레이 탐슨 프로필
1990년 2월 8일생 201cm 98kg 슈팅가드 워싱턴 주립대학출신
2011 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1순위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지명
NBA 파이널 챔피언(2015) NBA 올스타 2회 선정(2015-2016) NBA 올스타 3점슛 대회 챔피언(2016) NBA 올-루키 퍼스트팀(2012) 올-NBA 써드팀 2회 선정(2015-2016)

#사진=손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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