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 이령·이하은 “이번 시즌 골밑은 우리에게”

곽현 / 기사승인 : 2016-08-10 14: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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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운/곽현 기자] 이번 시즌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의 골밑은 이령(23, 182cm)과 이하은(20, 182cm)의 손에 달려 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하나은행은 첼시 리를 앞세워 골밑이 강점인 팀이었다. 하지만 더 이상 첼리 시는 없다. 이제는 국내선수들이 골밑을 지켜줘야 한다.


그런 하나은행이 기대하는 선수는 바로 이령과 이하은이다. 이령은 팀에서 꾸준히 기대를 받아온 빅맨이다. 듬직한 체격조건을 앞세운 파워와 골밑기술이 좋다. 이하은은 프로 2시즌을 보낸 신예 빅맨이다. 중거리슛에 강점이 있다.


하나은행은 10일 광주대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이날 이령과 이하은은 번갈아가며 투입돼 팀의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하나은행은 경험 있는 빅맨이 없다. 따라서 이번 시즌 이 두 선수의 활약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 이환우 감독대행 역시 두 선수의 활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어느 한 선수에게 맡기는 것이 아니라 백지은, 이령, 이하은 세 선수를 번갈아가며 투입할 예정이다. 상대에 따라 장점을 보일 수 있는 선수를 뛰게 할 생각이다.”


연습경기 후 두 선수를 만났다. 다음은 두 선수와의 일문일답이다.


Q_ 어떻게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지.
이령
_ 한 명이 오래 뛰는 것보다 돌아가면서 맞춰가는 식인데, 감독님이 지시하는 부분을 집중해서 하려고 한다. 1:1을 주문하시면 자신 있게 하려고 한다. 감독님께서 공격에서 멈춰있는 걸 싫어하신다. 센터라고 한 자리에만 있는 게 아니라 다른 선수들처럼 많이 움직이려고 한다.


이하은_ 팀에 잘 하는 언니들이 많다. 나에게 큰 걸 바라는 게 아니기 때문에 잠깐이라도 나가면 수비, 리바운드 등 궂은일을 악착같이 하려고 한다. 선수 전원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열심히 움직이려고 한다.


Q_ 이번 시즌 출전시간을 많이 받게 될 것 같은데, 책임감이 좀 드는지.
이령
_ 내가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기회라고 생각한다.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서 집중하려고 한다.




이하은_ 아직 실감은 많이 나진 않는다. 언니들과 같이 해보면서 맞춰가는 단계다. 연습한대로 하면 될 것 같다.


Q_ 코트에 섰을 때 자신만의 강점은 뭐라고 생각하는지.
이령
_ 스크린?(웃음). 스크린에 자부심이 있다. 1:1공격보다는 내 스크린을 통해 찬스가 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스크린과 그 다음 플레이를 잘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하은_ 슛? 골밑에서 몸싸움 하는 게 약해서 슛을 많이 쏜다. 슛이 안 들어가면 막히는 게 좀 아쉬운 것 같다.


Q_ 요즘 연습경기를 많이 하고 있는데, 컨디션은 어떤가?
이령
_ 처음 시작했을 땐 우왕좌왕하고 하나도 안 맞았다. 선수들 모두 개인플레이 하느라 서로 바빴다. 연습경기를 한 경기씩 하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이제는 눈빛을 보면 어느 정도 움직임을 알게 되는 것 같다.


이하은_ 처음보다는 많이 익숙해진 것 같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Q_ 이번 시즌에 대한 각오는?
이령
_ 주어진 시간 동안 최선을 다 하고 싶다. 선수들 모두 “으쌰으쌰”해서 하고 싶다. 기회가 쉽게 오는 게 아닌데, 주어진 기회에 감사하고 최선을 다 해서 하고 싶다. 안 다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이하은_ 나도 언니와 같다. 기회가 오면 최선을 다 해서 뛰고,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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