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군산/한필상 기자] 안양고 한승희가, 제물포고 박진철과의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둿다.
안양고는 10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6 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고부 준준결승전에서 한승희(199cm, C)가 골밑에서 맹위를 떨치며 팀 공격을 이끌어 68-57로 박진철이 이끄는 제물포고에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올 시즌 남고부 최고의 경기였다. 안양고의 한승희(199cm, C)와 제물포고 박진철(203cm, C)의 골밑 대결 속에 양 팀은 한 치의 양보 없는 치열한 싸움을 펼쳤다.
먼저 경기 주도권을 잡은 것은 안양고였다. 안양고는 박민욱(184cm, G)이 과감한 페네트레이션 공격과 한승희의 골밑 돌파 그리고 중거리슛 등을 묶어 8-2로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하며 경기를 풀어 갔다.
그러나 제물포고도 녹녹한 상대는 아니었다. 빠르게 전열을 정비한 제물포고는 장신 포워드 이윤기(192cm, F)의 3점슛과 김형민(187cm, G)의 속공으로 점수를 따내 빠르게 안양고의 뒤를 쫓았다.
2쿼터 양 팀의 가장 확실한 득점원인 한승희와 박진철이 득점 경쟁을 펼쳤다. 한승희는 적극적인 몸싸움을 펼치며 박진철의 수비 위로 공격을 성공시켰고, 이에 질세라 박진철 역시 안양고의 골밑에서 한승희와 파워 싸움에서 우위를 보이며 득점을 따냈다.
이후 한승희는 연속 다섯 번의 팀 공격을 도맡았고, 박진철 역시 한승희를 상대로 네 번의 골밑 공격을 성공시키며 고교 최고의 빅맨들의 대결을 펼쳤다.
후반 안양고의 한승희가 힘을 냈다. 한승희는 첫 득점을 팁 인으로 성공 시킨 뒤 골밑에서 재차 득점을 만들었고, 리바운드 싸움에도 나서며 공격과 수비에서 안양고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제물포고의 박진철 역시 사력을 다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지원에서 안양고 한승희에 비해 미치지 못해 안양고의 리드를 지켜봐야 했다.
마지막 쿼터, 제물포고가 마지막 힘을 내기 시작했다. 박진철은 골밑슛과 팁인을 성공시켰고, 이윤기는 자신있게 드라이브 인 공격을 만들었다. 여기다 상대 범실을 틈 타 이한엽(192cm, F)이 득점을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안양고는 김우준(187cm, G)이 빠르게 제물포고의 골밑을 파고 들어 이중 동작에 이은 레이업슛을 성공시켰고, 외곽에선 이용우(187cm, F)가 3점을 터트리며 조금씩 리드를 늘렸다.
여기다 제물포고의 성급한 공격으로 범실이 속출한 틈을 타 김동준이 속공을 성공시켜 승리에 한 발 다가섰다.
이후 남은 시간 양 팀은 점수 쟁탈전을 펼쳤으나 전세는 뒤바뀌지 않아 안양고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먼저 열린 남고부 준준결승전에서는 행운의 8강의 주인공 광신정산고가 오창현(180cm, G)과 윤도빈(194cm, F)의 활약으로 77-60으로 동아고를 꺾고 4강에 선착했다.
양 팀은 전반 내내 팽팽한 싸움을 펼쳤으나 광신정산고가 3쿼터 시작 3분여 동안 12점을 얻어내는 동안 상대에게 단 2점만을 주는 짠물 수비로 전세를 뒤집었다. 동아고가 재역전 위해 남은 시간 안간힘을 다했지만 공격력 부족으로 승리를 광신정산고에게 넘겨주고 말았다.
<경기 결과>
* 남고부 준준결승전 *
광신정산고 77(17-19, 13-18, 24-11, 23-12)60 동아고
광신정산고
윤도빈 24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오창현 16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김시형 14점 8리바운드 3스틸
동아고
강명수 18점 8리바운드 3스틸
박현종 14점 7리바운드
최호진 14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안양고 68(10-8, 18-16, 16-15, 24-1857 )제물포고
안양고
한승희 26점 11리바운드 2스틸
김우준 13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제물포고
박진철 29점 21리바운드 3스틸
이윤기 11점 7리바운드 3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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