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①도쿄올림픽 출전
②전용체육관 건립
③협회·연맹 통합
④생활체육과 통합 대회 개최
[점프볼=곽현 기자] 통합농구협회의 첫 수장은 방열(75) 회장이 맡게 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0일 제 33대 대한민국농구협회 회장 선거를 열었고, 그 결과 방열 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32대 회장인 방 회장은 이번 선거에 유일하게 후보로 출마했고, 찬반 투표 결과 과반수를 넘어 회장에 당선됐다.
지난 1월 대한농구협회와 국민생활체육전국농구연합회, 양 단체가 통합되면서 대한농구협회는 ‘대한민국농구협회’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출범됐다. 방 회장은 통합된 농구협회의 첫 수장이 됐다.
농구 발전과 개혁을 부르짖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협회장에 당선된 방 회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방 회장의 임기는 4년으로 오는 2020년까지 회장직을 수행한다. 방 회장은 어떤 목표와 비전을 가지고 한국농구를 이끌까?
방 회장은 점프볼과의 인터뷰에서 “한국농구 역사를 100년사라고 한다. 이제는 새로운 100년을 여는 시기다. 그 동안 엘리트농구만 해왔다면 이제는 생활체육까지 같이 해야 한다. 혁신이 필요한데, 혁신이라는 건 어렵게 생각할 게 없다. 편안했던 세계에서 벗어나는 것이 곧 혁신이다. 지금까지 해온 본질을 소멸시켜서 새로운 걸 추구해 나가야 한다. 그렇다면 창의적인 것이 나오리라 본다”고 말했다.
이어 방 회장은 앞으로 구상하고 있는 4가지 목표 계획을 전했다. 첫 번째는 협회와 연맹의 통합이다.
“1990년대와 2000년대가 농구의 전성기였다. 그 때처럼 국민 모두가 즐기는 농구로 다시 만들어야 한다. 그 때보다 더 높은 수준의 농구를 선보여야 한다. ‘One Sports, One Federation(하나의 스포츠, 하나의 단체)’이라고 한다. 지금은 협회, 연맹, 여자농구연맹 다 나눠져 있는데, 그걸 개혁해야 한다.”
현재 한국농구는 대한민국농구협회와 프로농구를 관장하는 KBL, 여자프로농구를 관장하는 WKBL 등 크게 세 단체로 분리돼 운영되고 있는데, 세 단체의 통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고, 방 회장 역시 통합 작업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두 번째는 생활체육과 함께 할 수 있는 대회 개최다. “생활체육과 함께 할 수 있는 ‘New Competition(새로운 경쟁)’을 만들어야 한다. 생활체육과 엘리트농구가 함께 할 수 있는 대회를 만들어야 한다.”
이는 새로운 협회가 출범되면서 만들어나가야 할 과제중 하나다. 엘리트농구와 생활체육의 벽을 허무는 노력이 필요하다.
세 번째는 도쿄올림픽 출전이다. “스포츠는 대중 속에 있어야 한다. 이번에 올림픽에 남녀농구가 참가하지 못 했다. 도쿄올림픽에는 남녀가 모두 참가할 수 있도록 목표를 정해야 한다.”
네 번째로 미래를 위한 투자와 전용체육관 설립이다. “이번 U18대표팀은 한국농구에 희망을 주었다. 2020년 도쿄 올림픽, 그리고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가 있다. 18세 선수들이 우리 농구를 업그레이드시켜줄 주역들이다. 청소년대표팀이 숙소 마련에 전전긍긍하고, 빈 체육관을 찾아다니고 있다. 대표팀도 진천선수촌에 의존할 수만은 없다. 전용체육관을 마련하는 것이 나에게 주어진 미션이라고 생각한다. 자금 부분에 있어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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