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왕중왕전] 삼일상고, 군산고 추격 따돌리고 승리

한필상 / 기사승인 : 2016-08-11 1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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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군산/한필상 기자] 삼일상고가 군산고를 꺾고 결승에서 지역 라이벌 안양고와 만났다.


협회장기 우승팀인 삼일상고는 11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6 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고부 준결승전에서 이정현(185cm, G)과 서문세찬(183cm, F)을 앞세워 끈질긴 추격전을 펼친 군산고를 86-84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높이와 외곽슛, 전 포지션에 걸쳐 군산고에 앞설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경기 내내 양 팀을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삼일상고는 하윤기(201cm, C)가 골밑에서 군산고 이준엽(197cm, C)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쳐 득점을 올렸고, 외곽에선 김병수(190cm, F)와 양준우(183cm, G)가 3점슛을 터트렸다.


이에 맞서는 군산고도 만만치 않았다. 이정현과 신민석(200cm, F)은 상대의 수비 따위는 아랑곳 하지 않고 과감하게 림을 향해 파고 들어 득점을 올리며 삼일상고의 뒤를 바짝 따라 붙었다.


2쿼터 군산고는 신민석의 야투로 공격을 펼쳤지만 삼일상고는 이현중(196cm, F)의 중거리슛과 완벽한 속공 상황에서 하윤기가 호쾌한 덩크슛을 성공시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양 팀은 팽팽한 대결을 계속 했다.


군산고가 이정현과 신민석이 공격을 이끌었다면 삼일상고는 이현중과 하윤기 그리고 김준형(201cm, F)이 점수를 만들어 내며 박빙의 싸움을 이어갔다.


후반 삼일상고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삼일상고는 하윤기가 제공권 장악과 함께 연속 골밑득점을 올렸고, 수비에선 상대의 성급한 공격을 차단 해 빠르게 앞으로 연결해 김준형이 속공을 성공시켰다.


여기다 김준형은 3점슛을 터트렸고, 이현중이 곧바로 3점슛으로 점수를 늘려 20점 까지 차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군산고 벤치에서는 스피드가 좋은 서문세찬을 교체 투입하며 마지막 반전을 노렸다.


마지막 쿼터 군산고는 김수환(187cm, F)의 페네트레이션을 시작으로 기세를 올렸다. 하픈 코트부터 압박 수비를 펼치며 삼일상고의 공격을 저지했고, 이를 빠르게 앞으로 연결해 서문세찬과 이정현이 드라이브 인 공격으로 득점에 성공, 순식간에 점수 차는 10점 차로 좁혀졌다.


경기 후반 삼일상고는 이현중이 손목 부상으로 벤치로 물러나자 흔들렸다. 군산고의 외곽포에 속수무책으로 실점을 내줬고, 경기 내내 활발했던 공격 마저 여의치 않았다.


하지만 삼일상고에는 믿음직한 빅맨 하윤기가 있었다. 하윤기는 수비 뒷 공간으로 오는 패스를 받아 골밑슛을 성공시켰고, 군산고가 4점차 까지 따라 붙은 후에는 수비를 등지고 공격에 성공 승리에 한 발 다가섰다.


군산고는 압박 수비로 얻은 공격 기회에서 이정현이 연달아 득점에 성공했지만 파울 작전으로 얻은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무리한 돌파로 인해 슛을 던져 보지 못하고 공격권을 빼앗겨 승리를 삼일상고에게 내주고 말았다.


<경기 결과>
* 남고부 준결승전 *
삼일상고 86(19-15, 21-21, 30-18, 16-30)84 군산고


* 주요선수 기록 *
삼일상고
하윤기 25점 17리바운드 1스틸
이현중 19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김준형 18점 6리바운드


군산고
이정현 33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7스틸
김수환 18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서문세찬 15점 2리바운드 1스틸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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