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리우]미국을 긴장시킨 캥거루군단 호주의 선전!

양준민 / 기사승인 : 2016-08-11 20:49: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양준민 인터넷기자]하마터면 미국대표팀이 이번 대회 이변의 주인공으로 등극할 뻔 했다. 1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미국과 호주의 리우올림픽 남자농구대회 A조 조별예선 3차전에선 예상외로 호주대표팀의 선전이 이어지며 경기막판까지 미국대표팀의 승리를 위협했다.

이날 경기는 막판까지 승부의 향방이 안개 속에 빠져있는 등 경기 내내 접전을 이어간 끝에 98-88, 미국대표팀의 10점차 승리로 끝이 났다. 이날의 승리로 미국대표팀은 대회 3연승을 달리며 A조 선두를 굳게 지킴과 동시에 국제대회 연승 행진숫자를 ‘71’로 늘렸다. 미국대표팀은 4쿼터에만 28득점을 집중시키는 등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 승리의 추를 미국 쪽으로 가져왔다.

이번 리우올림픽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프랑스 대표팀을 87-66으로 물리치는 등 이변을 예고한 호주대표팀은 메튜 델라베도바(밀워키), 앤드류 보거트(댈러스), 패티 밀스(샌안토니오)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향후 미국대표팀을 견제할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세 선수는 총 56득점을 합작, 팀 득점의 절반이상을 책임졌다. 다만, 이들은 후반으로 갈수록 뒷심이 모자란 모습을 보이며 대어, 미국대표팀을 낚는데 실패했다.

호주대표팀과 미국대표팀의 경기는 조별예선 최고의 빅매치로 꼽힐 만큼 팬들의 관심이 무척이나 큰 경기였다. 4쿼터 막판, 루즈볼을 잡기위해 양 팀 선수들이 허슬플레이 역시 마다하지 않는 등 경기는 종료부저가 울릴 때까지 팬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하며 그간 미국대표팀 경기에선 볼 수 없었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보거트와 델라베도바의 2대2 플레이, 최강 미국을 긴장시키다



보거트의 강력한 스크린과 델라베도바의 알맞은 타이밍에 들어가는 패스. 두 선수의 2대2 플레이는 현재 호주대표팀이 자랑하는 최고의 공격옵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두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 관중들을 모두 놀라게 한 앨리웁 덩크를 합작, 경기장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후 두 선수는 2대2플레이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시종일관 미국대표팀을 긴장시켰다.

커리어 평균 2.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할 정도로 패싱력에 일가견 있는 보거트는 4쿼터 중반 하이포스트에서 밀스에게 날카로운 컷인패스를 찔러주는 등 이날 경기에서 이른바 여러 차례의 킬패스들을 선보이며 컨트롤타워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보거트는 이날 3개의 블록슛을 곁들이며 림 프로텍터로서의 역할 역시 충실하게 이행했다.

지역수비를 들고 나온 호주대표팀은 보거트가 로우포스트에서 묵직하게 중심을 잡아주자 나머지 선수들 역시 수비력이 살아나면서 미국대표팀에게 쉽사리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날 보거트는 3쿼터 듀란트의 돌파에 앞선 수비수들이 뚫리자 곧바로 커버플레이가 들어가 듀란트의 슛미스를 유발하는 등 왕성한 활동량 역시 선보이며 호주대표팀의 수비망을 두텁게 했다.

보거트가 베테랑의 노련미를 앞세워 인사이드에서 드마커스 커즌스와 디안드레 조던을 상대로 우위를 점했다는 점 역시 호주대표팀이 미국대표팀을 끝까지 위협할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원동력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보거트는 15점(FG 77.8%) 3어시스트 3블록슛을 기록했다. 비록 리바운드는 단 1개에 그쳤지만 적극적인 박스아웃으로 팀 동료들이 리바운드를 쉽게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

반면 커즌스는 초반부터 파울트러블로 인해 제대로 된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조던 역시 대회 출전 후 처음으로 파울을 4개나 범하는 등 이날 보거트를 막는데 애를 먹는 모습이었다. 이들이 기록한 파울 개수만을 봐도 이날의 보거트가 얼마나 위력적이었는지 충분히 알 수 있는 대목.

다음은 이번 리우올림픽에 출전하고 있는 보거트의 조별예선 3경기 경기기록이다.

#앤드류 보거트 조별예선 3경기 경기기록(기록참조=FIBA.com)
3경기 평균 14득점 5.7리바운드 4.7어시스트 2.3블록 FG 82.6% FT 50%



델라베도바 역시 이번 대회에서 평균 11.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대회 어시스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도 델라베도바는 총 11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트레이드마크인 거친 수비 역시 빛을 발하며 전반전 카이리 어빙을 단 5득점으로 묶는 등 수비에서도 제몫을 다했다. 다만, 후반전 어빙에게 많은 득점(14득점)을 헌납하며 승리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날 델라베도바는 11득점(FG 63%) 11어시스트의 더블-더블을 기록, 3경기 연속 더블-더블행진을 이어갔다. 만약 올림픽에도 기량발전상이 있었다면 이번 대회의 그 주인공은 바로 델라베도바일 것이다. 그만큼 델라베도바는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경기를 보는 시야가 좋아졌다”는 평이 뒤따르고 있다. 또한 강점으로 평가받던 “2대2 플레이 역시 더욱 세밀해졌다”는 평가 역시 받고 있다.

이미 델라베도바의 2대2 플레이 능력은 NBA 리그에서 증명된 바 있다. 올 여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밀워키 벅스로 둥지를 옮긴 델라베도바는 클리블랜드 시절, 트리스탄 탐슨과의 2대2 플레이로 큰 재미를 봤다. 그리고 그는 이번 대표팀에서 탐슨보다 더 2대2 플레이에 이해도가 높은 보거트를 만나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 델라베도바가 경기조율 능력이 좋아진 모습을 보이면서 덩달아 호주대표팀 역시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안정적인 패싱게임을 선보이고 있다. 실제로 이날 3쿼터 중반, 델라베도바의 손에서 시작해 단, 두 번의 패스를 거쳐 곧바로 골밑에 노마크로 있던 보거트의 덩크로 공격이 마무리 된 장면은 이날 호주대표팀의 탄탄한 조직력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이날 호주대표팀은 총 2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2일 현재 호주대표팀은 평균 25.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해당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리바운드 역시 총 40개를 기록, 미국대표팀을 상대한 이전 팀들과 달리 리바운드 단속에 성공한 것도 이들이 끈질긴 승부를 이어갈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였다.

다음은 이번 리우올림픽에 출전하고 있는 델라베도바의 조별예선 3경기 경기기록이다.

#메튜 델라베도바 조별예선 3경기 경기기록(기록참조=FIBA.com)
3경기 평균 12.7득점 3리바운드 11.3어시스트 1.7스틸 FG 63.6% 3P 50% FT 87.5%



▲패티 밀스, 호주대표팀의 득점원으로 거듭나다

샌안토니오 스퍼스 소속의 밀스는 소속팀에서 토니 파커의 뒤를 받치는 든든한 백업멤버다. 하지만 호주대표팀에서의 밀스는 팀이 어려울 때마다 득점을 올려주는 해결사의 역할을 맡고 있다. 밀스는 12일 현재 3경기 평균 25.7득점(FG 48.1%)을 기록, 대회 득점선두를 달리고 있다. 평균 37.9%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할 정도로 쾌조의 슛감 역시 선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보거트와의 기브 앤 고 플레이 역시 이번 대회 밀스의 주 득점루트로 자리매김했다. 보거트의 강력한 스크린과 패싱력 그리고 밀스의 볼 없는 움직임이 그의 득점생산력을 더욱 높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날도 밀스는 미국대표팀을 상대로 3점슛 5개(3P 45.5%)를 포함해 30득점(FG 50%)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밀스는 미국대표팀의 인사이드를 무너뜨리는 과감한 돌파와 효율성 높은 공격을 선보이며 대회 최고를 자랑하는 미국대표팀의 수비망을 농락했다. 이전까지 미국대표팀은 평균 66실점의 짠물수비를 자랑하고 있었다. 득점은 평균 116득점이었다.

하지만 이날 밀스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수차례 보거트와의 2대2 플레이를 성공시키며 미국대표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또한 3쿼터 마지막에는 조던의 블록슛을 넘어 레이업슛까지 성공시키는 등 이전과는 다른 담대함 역시 보여줬다. 밀스의 기세를 막기 위해 미국대표팀은 수비력이 좋은 폴 조지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조지는 밀스를 제어하는데 실패했다.

무엇보다 밀스의 공격력 향상에는 델라베도바의 성장이 한몫했다. 앞서 언급했듯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델라베도바는 경기조율에서 아쉬운 점을 보였다. 하지만 이전과 달리 이번 리우올림픽에선 대회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발돋움하는데 성공했다.

이로 인해 밀스의 경기조율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들 수 있었다. 델라베도바의 강력한 수비력 또한 밀스의 수비부담을 줄여줄고 있다. 그로인해 밀스가 이전과 달리 득점에 좀 더 신경을 쓸 수 있었고 지금과 같은 성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밀스는 호주국가대표로 뛰면서 이번 대회를 포함, 커리어 평균 14.4득점을 기록 중이다.

다음은 이번 리우올림픽에 출전하고 있는 밀스의 조별예선 3경기 경기기록이다.

#패티 밀스 조별예선 3경기 경기기록(기록참조=FIBA.com)
3경기 평균 25.7득점 2리바운드 1.7어시스트 FG 48.1% 3P 37.9% FT 87.5%

이외에도 호주대표팀은 아론 베인스와 조 잉글스, 데이비드 안데르센 역시 제몫을 다하며 이번 대회 캥거루군단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특히나 현재 호주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안데르센은 이날 미국전에서 13득점(FG 83.3%) 5리바운드를 기록, 보거트의 충분한 휴식을 벌어주었다.

특히나 안데르센은 3쿼터 조던을 상대로 포스트업에 이은 페이더웨이를 성공시키며 그를 농락하는 등 경기 내내 공격에 있어 자신감 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베인스와 잉글스 역시 이날 경기에서 각각 4득점(FT 100%) 3리바운드, 7득점(FG 50%)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는 승리 내용은 패배, 또 다시 답답했던 미국대표팀

결과론적으로 보면 미국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 대회 3연승을 달리며 A조 선두를 굳게 지켰다. 현재까지 대회 3연승에 성공한 팀은 미국대표팀이 유일하다. 하지만 냉정히 말해 내용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미국대표팀은 호주대표팀에게 패배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미국대표팀은 시작부터 보거트를 중심으로 한 호주대표팀의 탄탄한 지역방어를 제대로 뚫지 못해 답답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1쿼터를 29-29로 마쳤다. 2쿼터 역시 마찬가지였다. 한 번 리듬이 엉키기 시작한 미국대표팀은 2쿼터에도 호주대표팀의 정교한 지역방어와 정확한 야투성공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전반전을 49-54, 5점차로 뒤지며 마감했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전개에 경기를 지켜보는 팬들 역시 당황스러웠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날 경기 전까지 쾌조의 야투율을 선보이며 팀 내 득점 1위를 달렸던 케빈 듀란트의 부진이 뼈아팠다. 듀란트는 이날 총 14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그는 이날 25%의 야투성공률을 기록하는데 그치는 등 전반전까지 10개의 야투를 던져 단 2개의 야투만을 성공시키며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전 경기인 베네수엘라전에서 20득점(FG 86%)을 올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던 조지 역시 이날 단 5득점(FG 33.3%)을 올리는데 그쳤다. 조지와 함께 벤치득점을 이끌던 지미 버틀러(시카고)와 더마 드로잔(토론토) 역시 무득점으로 부진한 것 역시 미국대표팀이 호주전을 어렵게 가져간 또 하나의 이유였다.

이렇게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다보니 미국대표팀은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패싱플레이가 아닌 1대1을 통한 개인플레이로 경기를 풀어가려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미국대표팀에게 독이 되었다. 또한 선수들의 몸이 늦게 풀린다는 점도 이날 호주전에서 고전을 이어간 또 하나의 이유였다.

이날 경기처럼 선수단 전원이 야투성공률이 좋지 않은 날에는 선수들의 개인기량에 많이 의존하는 경기운영방식은 미국대표팀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그대로 보여준 예였다. 미국대표팀은 이날 3점슛 성공률은 43.6%를 기록, 날이 선 모습을 보인 반면, 2점슛은 35.4%의 성공률을 기록하며 극과극의 성공률을 보였다.



▲미국을 위기에서 구한 앤써니, 미국대표팀의 전설이 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리의 여신은 미국대표팀의 편이었다. 이날 경기는 종료 2분여 전까지 그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부진했던 반면, 이날 미국대표팀의 최고참 카멜로 앤써니는 31득점(FG 52.4%) 8리바운드를 기록, 베네수엘라전에 이어 또 한 번 미국대표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전날까지 통산 262득점을 기록하며 미국대표팀 올림픽 역사상 통산득점 3위에 올라있던 앤써니는 이날 경기를 통해 총 293득점을 기록, 미국대표팀 역사상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로 자신의 이름을 순위의 맨 꼭대기에 올렸다. 무엇보다 아직 리우올림픽은 그 막을 내리지 않았다. 그렇기에 앤써니의 올림픽 통산득점 기록행진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아래는 미국대표팀 역사상 올림픽 통산득점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들의 명단이다.

#미국대표팀 올림픽 통산득점 순위
1위 - 카멜로 앤써니(293득점, 현재진행형)
2위 - 르브론 제임스(273득점, 클리블랜드)
3위 - 데이비드 로빈슨(270득점, 은퇴)
4위 - 마이클 조던(256득점, 은퇴)

또한 앤써니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다면 그는 미국대표팀 역사상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로 역사의 한 페이지에 남게 된다. 앤써니는 이번이 벌써 4번째 올림픽출전으로 현재 2개의 금메달(베이징, 런던올림픽)과 1개의 동메달(아테네올림픽)을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앤써니는 이날 총 9개의 3점슛(3P 60%)을 기록, 올림픽 단일 경기 역사상 한 경기 최다 3점슛 기록을 새로 썼다. 특히나 앤써니는 4쿼터에만 총 4개의 3점슛을 몰아넣으며 경기막판 팀이 달아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앤써니는 승부처에서 역시 결정적인 득점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이날 자신이 왜 미국대표팀에 필요한 존재인지 확실히 증명했다.

전반전까지 5득점으로 부진했던 어빙 역시 이날 후반전에만 14득점을 몰아넣는 등 19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대표팀 승리에 일조했다. 전날까지 단 1개의 3점슛도 성공시키지 못했던 탐슨 역시 이날 2개의 3점슛(3P 33.3%)을 성공시키며 감을 잡기 시작, 향후 남은 경기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다만. 커즌스가 여전히 파울관리에 미숙한 모습을 보인 점은 미국대표팀에게 숙제로 남았다.



▲호주와 미국, 토너먼트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경기 직후 마이크 슈셉스키 미국대표팀 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오늘 우리가 상대한 호주대표팀은 지금까지 우리가 상대한 최고의 팀이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이들이 이번 올림픽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왔는지 충분히 알 수 있었다. 특히나 보거트의 존재가 무척이나 돋보였다. 오늘밤 우리는 호주전을 통해 좋은 경험을 했고 큰 교훈을 얻었다”라는 말로 호주대표팀에 대한 존경심과 경계심을 모두 드러냈다.

이번 리우올림픽 남자농구대회는 생각보다 많은 이변들이 일어나고 있다. A조에선 호주대표팀이 예상외의 선전을 이어가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반대로 B조에선 미국대표팀을 견제할 강력한 라이벌로 평가받던 스페인대표팀이 주축선수들의 노쇠화를 극복하지 못하고 벌써 대회 2연패를 기록,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미국대표팀 역시 방심할 수 없다. 현재의 상황으로 봐선 미국대표팀은 토너먼트에서 호주대표팀과 재회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슈셉스키 감독의 말처럼 이날 경기의 교훈으로 최근 비교적 답답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대표팀은 과연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인지 그리고 예상외의 선전으로 미국대표팀을 긴장시킨 호주대표팀은 향후 혹시 또 모를 미국대표팀과의 대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두 팀의 향후 행보에 주목해야할 또 다른 이유가 생겼다.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나이키, 손대범 기자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양준민 양준민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