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강현지 기자] 아디다스 크레이지코트 토너먼트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쪼롱이팡팡과 FLY가 15일 8강 토너먼트에서 만난다.
지난달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막을 올린 아디다스 크레이지코트 2016이 고양체육관을 거쳐 토너먼트 및 결승전을 잠실 롯데월드 타워 아트리움&아레나 광장에서 이어간다. 오전 10시 30분부터 대학·일반부 대결이 펼쳐졌고, 64강부터 16강까지 토너먼트가 진행되었다.
이날 16강 토너먼트에서 눈에 띈 팀은 ‘쪼롱이팡팡’이었다. 이름부터 독특했던 이 팀은 아디다스에게 완승(20-0)을 거두고, 우총사에 짜릿한 1점차(17-16)승리를 따냈다. 마지막 16강전에서는 어머니의 된장국과 연장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다. 결과는 20-18, 쪼롱이팡팡이 연장전에서 먼저 득점에 성공하며 16강에 진출했다.
마지막 경기를 마친 조용준 씨(32)는 “(16강은)당연히 이길 거란 생각이었다. 방심했던 것 같다”라고 16강 토너먼트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쪼롱이팡팡의 이름은 생소하지만, 출전한 선수는 낯이 익었다. 바로 2013 크레이지 코트 우승팀인 ‘숙이뚝이’가 이름을 바꾼 것. 새로운 이름에 조 씨는 “운영하고 있는 키즈 카페 이름이다. 우승할 당시 팀명은 연애 중이라 서로 애칭을 팀명으로 정해 출전했었는데, 지금은 결혼해 가장이 되었다. 새로운 이름으로 우승에 도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들이 8강 토너먼트에서 만날 팀은 지난 아디다스 크레이지코트 2015에서 쪼롱이팡팡에게 뼈아픈 1패를 안겼던 FLY다. 이번 대회에서도 FLY는 16강 토너먼트에서 잠깐만요를 4분여 만에 21점을 먼저 올려 손쉽게 8강에 오르는 막강 화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FLY에 속한 배중일 씨는 대학·일반부에서 최고득점 TOP2에 랭크되어 있어 만만치 않은 상대로 보인다.
쪼롱이팡팡의 실력도 뒤지지 않는다. 쪼롱이팡팡은 크레이지코트 2016에 앞서 7일에 막을 내린 제3회 고양 오리온 닥터유 에너지바배 3ON3 농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두 대회에 모두 참가한 조 씨는 “오리온에서 개최한 대회에서는 룰이 달라 힘들었다. 아디다스 대회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농구를 좋아하다보니 대회가 많으면 농구하는 사람으로서 좋다. 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 씨는 “작년에 FLY와 8강에서 만나 3점슛 5개를 맞아 패했다. 이번에 FLY와 리벤지 경기인데 기대된다. 이겨서 꼭 우승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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