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미쯔비시에 승리…완전체 연습경기 시작

곽현 / 기사승인 : 2016-08-17 22: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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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우리은행이 전 멤버들이 모두 합류한 채 연습경기를 시작했다.


우리은행은 17일 장위동 우리은행 체육관에서 일본 미쯔비시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이번 연습경기는 전 선수들이 참여해 완전체로 치른 첫 연습경기였다. 본격적으로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점검하는 훈련이 시작된 것이다.


우리은행은 현재 부상선수 없이 전 선수들이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이승아가 왼쪽 팔꿈치 인대가 늘어나 보호대를 차고 경기에 임하는 정도였다. 재활훈련을 하던 박언주도 이날 연습경기에 출전했다.


미쯔비시는 지난 시즌 일본 WJBL 8강에 오른 팀으로 중하위권 수준의 팀이다. 중국 출신의 귀화선수 아사코 오가 유일하게 국가대표로 빠져 있는 상태다.


1쿼터 우리은행은 이선영, 박혜진, 임영희, 김단비, 양지희가 선발로 나섰다. 맏언니 임영희가 초반 공격을 이끌었다. 점프슛과 드라이브인으로 연속 득점을 만들어냈다. 미쯔비시도 3점슛을 터뜨리며 맞섰다. 양지희는 골밑에서 터프한 몸싸움을 펼치며 골밑 득점, 리바운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1쿼터를 15-20으로 뒤진 우리은행은 2쿼터 이승아, 이은혜를 투입하며 가드진에 변화를 줬다. 이승아는 공격리바운드를 연이어 잡아내며 공격권을 가져왔다. 김단비와 이승아, 최은실의 3점슛이 터졌고, 박혜진은 바스켓카운트에 성공, 2쿼터를 31-28로 앞선 채 마쳤다.


박혜진의 슈팅 감각이 점점 좋아지는 모습이었다. 3쿼터에도 속공상황에서 자신 있게 3점슛을 터뜨렸고, 이승아의 3점슛도 나왔다.


첫 연습경기다 보니 부족한 면도 있었다. 위성우 감독은 선수들이 공격에서 자신감을 갖지 못 하거나 수비 움직임이 좋지 못 할 때면 불호령을 내렸다.


3쿼터 다소 주춤하던 우리은행은 4쿼터 다시 플레이가 살아났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이어지는 연결 동작이 유연하게 이어졌다. 박혜진의 3점슛이 다시 터졌고, 최은실의 골밑 득점이 성공되며 62-55, 우리은행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15점 7리바운드, 양지희가 15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최은실이 13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42-29로 앞서는 등 제공권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첫 연습경기다 보니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는 못 했다”며 “점차 나아질 거라 본다. 주전 외에도 최은실, 김단비 같은 백업 선수들이 빨리 올라와야 된다. 이번 시즌은 선수 개개인이 많이 움직이는 모션 오펜스를 많이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우승 멤버가 그대로 남아 있다. 변화라면 역시 외국선수가 바뀌었다는 점이다. 1라운드로 WNBA 신인인 198cm의 장신 존쿠엘 존스를 선발했고, 2라운드로 한국무대에서 오래 뛴 모니크 커리를 뽑았다.


새로 합류하는 외국선수들의 성향에 따라 팀 색깔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위 감독은 “외국선수들을 팀에 맞게 잘 녹아들게 해야 한다. 외국선수들의 스타일에 따라 조금씩 변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18일 미쯔비시와 한 차례 더 경기를 갖는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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