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서울 SK와 부산 케이티, 통신사 라이벌이 만났다. 프로-아마 최강전을 앞두고 9일 양 팀은 양지체육관에서 한 차례 연습경기를 가졌다. 결과는 97-74로 SK의 승리. 하지만 이긴 SK도 패한 케이티도 “한 경기 연습 게임일 뿐이었다”라고 의미를 두지 않았다.
SK는 포지션별 라인업 구성이 케이티보다 탄탄하다. 김민섭이 최근 연습경기에서 매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하는 뜨거운 활약을 보였다. 골밑에는 송창무가 자리했고, 이정석 또한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반면 케이티는 부상선수가 많았지만 최강전을 앞두고 김명진, 김종범이 복귀하며 가용인원 폭을 넓혔다. 이재도가 최근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고, 김우람, 박상오가 공·수에서 중심을 잡아준다. 천대현이 궂은일을 맡아준다면 부상선수의 공백은 최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양 팀 감독의 출사표다.
SK 문경은 감독 “국내 선수들의 조직력, 몸 상태 점검할 것”
최강전에서 국내 선수들의 조직력과 몸 상태 점검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기에 지금까지 연습을 통해 맞춰온 조직력을 점검해보려 한다. 김선형, 변기훈, 김민수 등 주전들이 다 빠져있는 상태라 이들이 없는 상태에서 공·수 조직력을 맞춰야한다. 그런데 함누리는 (전자랜드에서) 트레이드 되어 온 후로 아직 몸 상태가 50~60%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좋아지고 있는 상태지만, 기대하기 어렵다. 대신 김민섭, 김우겸, 송창무가 주전 선수들이 빠져 있는 상태에서 경기 시간이 늘면서 실력이 좋아졌다. 특히 김민섭의 발전이 크다. 상황에 따라 김선형과 변기훈을 투입할 수도 있겠지만, 그 선수들이 없는 상황에서 연습을 많이 했기 때문에 경기 당일 상황에 따라 기용을 할 예정이다.
케이티 조동현 감독 “선수들 부상이 고민, 외곽선수들에게 초점 맞출 것”
2016-2017시즌에는 수비와 함께 빠른 농구를 하려고 하는데 그 준비가 잘 되어 가는지 확인할 것이다. 부상선수들이 많아 문제가 있긴 하지만 최강전 직전까지 대학팀과의 연습 경기로 감각을 익히고 있기에 선수들의 현재 상황을 점검해 볼 생각이다. 무엇보다도 외곽선수들의 움직임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 이번 시즌에는 김우람이 경기에 많이 나서야한다. 이재도와 함께 앞선에 서서 조성민과 호흡을 맞춰야한다. 그러나 최강전을 앞두고 발목이 좋지 않아 일주일가량 쉬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김명진이 부상에서 복귀했고, 김종범도 최강전을 앞두고 회복해 연습 경기에 참여한다는 것이다. 아직 김종범의 경기 감각이나 체력이 다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상황에 따라 10분 정도 뛰게 하려고 고려하고 있다. 고민이 있다면 박철호의 부상으로 빅맨이 없다는 것이다. 박상오가 30분 이상 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므로 파울 트러블에 걸리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준비한 것을 점검하며 최선을 다해 해볼 생각이다.
#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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