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곽현 기자] 이종현, 강상재 두 기둥의 부상. 고려대는 물론 프로 데뷔를 앞둔 두 선수에게도 악재가 닥쳤다.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6 KCC 프로-아마 최강전 삼성과 고려대의 개막전이 열렸다.
삼성과 대학 최강 고려대의 맞대결은 개막전으로 안성맞춤이지만, 고려대는 두 기둥의 부상으로 좋은 분위기가 아니었다.
이종현은 발등 피로골절로 국가대표팀에서 제외됐고, 강상재도 최근 족저근막염과 발뒤꿈치 통증이 더해져 국가대표팀 훈련에 빠져 있는 상태다.
경기 전 두 선수는 나란히 벤치에 앉아 후배들의 몸 푸는 모습을 지켜보고만 있었다. 이종현은 오른쪽 발에 깁스를 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종현은 “피로골절만 3번째다. 아무래도 체중이 많이 증가해서 뼈에 무리가 간 것 같다. 병원에서는 최소 2달은 쉬어야 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종현은 올 해 체중을 116kg정도로 늘렸다. 지난해보다 7~8kg 가량 체중을 늘리며 파워를 키우는데 중점을 뒀다.
고려대는 프로-아마 최강전 뿐 아니라 연세대와의 정기전, 대학리그 플레이오프 등 중요한 일정을 남겨놓고 있다. 두 선수의 몸상태는 앞으로의 일정에 큰 차질을 줄 수 있다. 더군다나 두 선수는 10월 프로 데뷔도 준비해야 한다.
이종현은 “다친 건 아쉽지만, 프로 가기 전에 쉬라고 그러는 것 같다”며 “그래도 오늘 얘들이 잘 할 것 같다. 우리가 있다고 이기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삼성 형들이 방심하다 어려운 경기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강상재의 경우 족저근막염이 최근 시작됐다고 한다. 얼마 전 열린 존스컵까지는 통증이 없었다고 한다. 강상재는 “중요한 시기에 다쳐서 아쉽다. 잘 치료 받고 빨리 복귀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상재의 대표팀 잔류 여부는 다음 주 통증 정도를 보고 결정될 예정이다.
이날 고려대는 두 기둥이 빠졌지만, 삼성을 상대로 선전했다. 박준영, 김낙현, 박정현, 최성모 등이 고르게 활약하며 프로 형들에게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였다. 비록 80-83으로 패하긴 했지만, 대학농구다운 패기를 선보였다는 평가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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