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최강전] 최진수 “안영준 같은 선수 잘 했으면”

곽현 / 기사승인 : 2016-08-22 1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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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곽현 기자] 지난해 우승팀 오리온이 2연패를 향한 첫 관문을 잘 통과했다.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KCC 프로-아마 최강전 오리온과 연세대의 경기에서 오리온이 87-71로 승리했다.


오리온 전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친 가운데 포워드 최진수(27, 202cm)의 활약이 돋보였다.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한 최진수는 14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4블록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3쿼터에는 스틸에 이은 덩크를 터뜨리며 팀 사기를 올리기도 했다.


최진수는 경기 후 “열심히는 했는데 전반적으로 경기를 잘 못 했다. 쉬운 슛을 너무 많이 놓쳤다. 의욕만 넘쳤던 것 같다”며 만족스럽지 못 했다고 말했다.


최진수는 국가대표팀 훈련명단에 선발됐으나 최종명단에 승선하지 못 했다. 만 17세로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 기록을 갖고 있는 그이지만 최근에는 대표팀과 인연이 없다.


최진수는 이에 대해 “아쉽긴 한데…. 안 된 거니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대표팀과 소속팀 모두 장단점이 있다. 대표팀에선 3번을 보니까 거기에 맞춰서 한다. 오리온에선 4, 5번으로 주로 뛴다. 대표팀에서 배우는 것도 많고, 소속팀에서 얻는 것도 많다”고 말했다.


최진수는 시즌을 준비하는 부분에 있어선 “볼을 갖고 하는 농구보다 움직이면서 하는 농구를 더 많이 하게 된다. 감독님께서도 슛 던질 때 던지고 드라이브인할 땐 자신 있게 하라고 하신다”고 말했다.


최진수는 지난 시즌 군 복무를 마치고 정규리그 후반기에 합류했다. 그러다보니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비교적 적었다. 하지만 올 해는 비시즌부터 호흡을 맞추다 보니 보다 준비된 모습으로 시즌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진수는 이날 연세대 선수 중 인상적인 선수가 있냐는 질문에 포워드 안영준(3학년, 195cm)을 꼽았다.


“우리와 연습경기 때 잘 했다. 그 선수가 잘 했으면 좋은 게, 외곽으로 나올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다른 학교였으면 4번을 봤을 키인데, 팀에 큰 선수들이 많다 보니 3번으로 뛰고 있는 것 같다. 그런 선수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 우리 또래 선수들 중에도 있지만 크게 성공하지 못 했다. 그런 선수들이 잘 해주면 어린 선수들에게도 많은 길이 열리지 않을까 싶다.”



안영준은 195cm의 포워드로 신장과 운동능력, 수비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최진수 역시 장신 3번으로 주목받았으나, 프로에서는 결국 4번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최진수는 선배로서 안영준 같은 장신포워드들이 성공적으로 성장하길 바란 것이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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