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동부가 허웅-두경민을 앞세워 8강에 진출했다.
원주 동부는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KCC 프로아마 최강전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0-64로 승리했다. 내·외곽의 조화를 이룬 동부가 초반부터 기세를 잡은 경기였다. 모비스 외곽에 발목을 잡혔지만 승부처 윤호영이 해결사로 나서면서 승리를 따냈다.
12월 이후 첫 공식전에 나선 윤호영은 선발로 출전, 12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여기에 허웅은 19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내·외곽을 오가며 팀을 이끌었고, 두경민도 13점 7어시스트를 올리며 도왔다. 반면 모비스는 전준범이 15득점 6리바운드, 이지원이 11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마지막까지 추격을 가했지만, 역전을 이끌진 못했다.
1쿼터에 동부는 윤호영을 선발로 기용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가져갔다. 두경민과 김태홍도 2대2 플레이가 맞아 들어가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김태홍은 1쿼터 9득점 4리바운드를 올리며 초반 좋은 분위기에 힘을 보탰다. 1쿼터 두 선수의 활약으로 동부는 8점차(14-6)로 앞서갔다.
초반 어수선한 분위기를 보였던 모비스는 1쿼터 4분여가 지난 후 전준범이 첫 득점을 올렸지만, 저조한 슛 성공률에서 탈출하진 못했다. 1쿼터 모비스 필드골 성공률은 20%에 그쳤다. 반면 동부의 야투 성공률은 38%였다.
모비스는 이지원이 득점에 가담하며 추격에 불씨를 당겼다. 2쿼터 중반에는 이지원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18-18, 동부의 발목을 잡는데 성공했다.
모비스에게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한 동부는 허웅과 두경민이 득점에 가담하며 다시 달아났다. 두경민과 허웅의 외곽슛이 한 차례씩 터졌고, 1.1초를 남겨두고 던진 두경민의 3점슛이 추가로 들어가며 동부는 32-22, 10점차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전반까지 3점슛 성공률 10%(1/10)에 그친 모비스는 외곽포를 가동하며 맹추격했다. 송창용-류영환이 차례로 림을 갈랐고, 박구영도 3점라인에서 두경민에게 파울을 얻어내며 자유투 2구를 성공했다. 전준범은 3점슛으로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냈고, 추가 자유투에 성공하며 동부를 압박했다.
반면 동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외곽보다 골밑에 집중하며 득점을 쌓았다. 허웅이 드라이브인을 시도하며 골밑을 파고 들었고, 두경민도 3점슛에 가담하며 박빙의 경기를 펼쳤다. 4쿼터 중반 동부는 김태홍이 5반칙 퇴장을 당하는 위기도 있었다. 하지만 동부는 서민수로 교체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고, 윤호영이 류영환을 상대로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모비스를 꺾으며 8강에 진출한 동부는 26일 고양 오리온과 맞대결을 치른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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