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최강전] '3점슛 3개'두경민, 찬스도 봐주고 슈팅도 하고

홍아름 기자 / 기사승인 : 2016-08-24 1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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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홍아름 인터넷기자] 초반엔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더니 2쿼터 들며 본인의 득점력에 시동을 걸었다. 원주 동부 두경민(G, 183cm)이 수훈선수로 꼽힌 이유다.

두경민이 속한 원주 동부는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2016 KCC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70-6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동부는 26일 오리온과의 8강전 경기를 앞두게 됐다. 두경민은 13득점(3점슛 3개) 3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을 경기에 녹여 냈다. 공격력을 갖춘 동부 앞선의 건재함을 증명했다.

두경민은 1쿼터에는 2대2 플레이에 집중했다. 본인의 득점 대신 선수들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는 2대2를 펼치면서 3개의 어시스트와 2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슈팅을 아꼈다기 보다 감독님께서 자신 있게 쏘라고 하셨다. 그런데 내가 조금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여러 부분에서 넓게 봐야한다고 생각했다.” 두경민의 말이다.

전반 득점에서 침묵하는 것은 아닐까 했지만 이내 두경민은 3점슛을 가동했다. 그리고 이 3점슛은 두경민의 득점에 있어 신호탄이 됐다. 자유투 포함 4득점을 연속해서 몰아넣었고 2쿼터 버저비터로 3점슛을 성공, 2쿼터에만 10득점을 기록했다.

후반에도 두경민의 활약은 계속됐다. 3점슛을 기록하며 어시스트로 팀의 득점까지 도왔다. 그러나 동부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모비스에게 연이어 슛을 허용하며 경기 종료 3분 27초를 남기고 62-62, 동점이 된 것.

김영만 감독은 경기 후 두경민에 대해 “패스에 있어 다른 선수들에게 공을 주지 않고 본인이 해결해도 되는 상황에 무리해서 주기도 하더라. 공격력이 좋은 선수라 자기 위주의 공격을 해야 하는데 동료를 주려고 하다보니 실책이 생겼다”라고 평했다.

두경민도 이를 알고 있는 듯했다. “슈팅을 하지 말아야 할 때 하고, 선수들에게 패스를 줘야 할 때 제대로 못줘 실책이 많이 났다”라며 본인의 플레이를 되돌아 본 것.

이날 동부는 두경민과 함께 허웅을 포인트가드 자리에 세웠다. 김영만 감독은 “상황에 따라 자연스럽게 두 선수를 번갈아 기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주전 포인트 가드는 두경민이라고 언급했다. 앞으로 1번 자리에서 본인의 공격력과 팀 동료의 찬스 생성에 있어 균형점을 찾아낼 두경민의 다음 경기가 기대된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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