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전주 KCC에서 원주 동부로 이적한 김태홍이 첫 공식경기에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김태홍이 활약한 동부는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KCC 프로아마 최강전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0-64로 승리했다. 1쿼터부터 팀내 최다득점인 9득점, 4리바운드를 올렸던 김태홍은 이날 4쿼터 5반칙 퇴장 직전까지 15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4쿼터 후반까지 활약을 펼쳤지만, 김태홍은 가장 중요한 상황에서 5반칙 퇴장을 당하며 코트를 나갔다. 실망스러울 법도 했지만, 그는 자신 기록보다는 팀이 이겼다는 사실에 더 기뻐했다.
김태홍은 “시즌을 준비하는 기간인데, 연습 경기 때 기회를 주시고, 코치님이 알려주셔 적응하는데 수월했다. 첫 경기인데 선수들이 다들 열심히 해줬고, 승리해서 기쁘다. 팀이 이긴 것에 초점을 두고 싶다. 경기하면서 호흡을 맞춰간다는 느낌이 들었고, 서로 대화하면서 경기에 임한 것이 좋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하루아침에 맞춰진 호흡이 아니다. 김태홍은 비시즌 내내 가드진과 2대2 호흡을 맞춰왔고, 연습 경기를 통해 꾸준히 숙지한 부분을 점검해왔다. 1쿼터 김태홍이 두경민과 2대2 공격으로 활약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허)웅이와 (두)경민이가 워낙 공격력이 좋고, 센스가 있다. 연습 경기에서 맞춰왔던 부분이고 최강전에서 잘 보인 것 같다.”
이번 프로아마 최강전에서는 이적생들의 활약이 뜨겁다. 전날 SK와 케이티 전에서는 김민섭이 47득점을 올리며 프로아마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을 갱신했고, 부산 케이티 천대현, 김종범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김태홍 역시 주목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전날 상대 경기도 챙겨봤다는 김태홍은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긴했다. 하지만 욕심 부리면 독이 되니 연습 경기에서 했던데로 집중하려고 했다”라며 웃었다.
김태홍은 이러한 투지를 2016-2017시즌 내내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시즌을 앞두고 보완할 것도 언급하면서 말이다. “슈팅 능력이나, 외곽 선수 수비를 강화할 것이다. (윤)호영이형, (김)주성이형이 움직임을 잘 봐주신다. 볼 없는 움직임을 더 가져갈 것이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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