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벤슨·맥키네스 "WE WILL BE BACK"

맹봉주 / 기사승인 : 2016-08-26 1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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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맹봉주 기자] “곧 돌아온다.”


원주 동부와 고양오리온이 맞붙은 프로-아마최강전 8강 경기. 이날 잠실학생체육관 동부 벤치 뒤쪽에 반가운 얼굴들이 보였다. 지난 23일 입국해 팀에 합류한 로드 벤슨(32, 206cm)과 웬델 맥키네스(28, 192cm)가 동료들을 응원하기 위해 체육관을 찾은 것이다.


두 선수는 비록 경기는 뛰지 못하지만 스타팅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코트 안 선수들을 향해 힘을 불어 넣었다.


하프타임 때 만난 맥키네스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베네수엘라와 중국에서 리그를 뛰었다. 베네수엘라에선 결승전까지 갔고 중국에선 플레이오프까지 밟았다”며 “지난해엔 시즌 중간에 팀에 합류했지만 이번엔 다르다. 아직 KBL에서 보여줄 게 많다. 배고프다. 더 열심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해외리그를 돌며 경기감각을 유지한 맥키네스와 달리 벤슨은 비시즌 휴식을 택했다. 지난 시즌 막판 발바닥 부상으로 고생한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벤슨은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훈련보단 휴식을 선택했다. 캐나다에 지내며 쉬거나 간단한 자전거를 타며 몸을 만들었다”고 했다.


동부는 이번 비시즌 KBL 10개 팀 중 유일하게 기존의 외국선수 두 명과 모두 재계약을 마쳤다. 김영만 감독은 “고민을 많이 했다. 맥키네스는 일찍부터 하려고 했고 벤슨은 지난 시즌 부상 때문에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 하지만 확인 결과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고 해 둘 다 재계약하기로 결정했다”며 “지난해 맥키네스는 중간에 합류하고 벤슨은 직전 시즌 운동을 쉬어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이번 비시즌은 길기 때문에 일찍부터 합류해 열심히 훈련하면 작년보다 낫지 않을까 싶다”며 벤슨, 맥키네스와 재계약 한 배경을 설명했다.


2010-2011시즌부터 직전시즌까지, KBL에서만 6시즌을 소화한 벤슨은 “우리가 다른 팀 외국선수들보다는 확실한 이점이 있다. 나와 맥키네스는 서로에 대해 잘 알고 동부 선수들도 우리를 잘 안다. 지난 시즌보다 조직력이 더 좋아질 것이다”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단신 외국선수로 시즌 중반에 합류해 평균 20.51득점 8.6리바운드로 팀 내 확실한 1옵션으로 자리 잡은 맥키네스는 농구팬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는 부탁에 “I WILL BE BACK”이란 짧은 메시지를 던졌다. 이를 들은 벤슨도 “맞다. 곧 돌아온다”며 “벌써 KBL에 7년 있었다. 그동안 응원해준 팬들께 고맙다. 기다려준 팬들에게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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