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홍아름 인터넷기자] "나 때문에 경기가 힘들게 된 것 같아서 만회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집중력있게 임한 결과인 듯 하다."
김시래(G, 178cm)는 마지막 쐐기 3점슛에 대해 이런 말을 전했다.
김시래는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2016 KCC 프로-아마 최강전 8강 경기에서 20득점(3점슛 2개) 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 신협 상무의 81-74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상무는 27일, 부산 케이티를 상대로 4강전을 치르게 됐다.
이날 승리는 상무에게 있어 더욱 값졌다. 38분이 넘도록 내준 우위를 경기 종료 1분 39초만에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외곽 슛으로 리드를 가져갔고 이를 사수했다.
최부경과 이대성이 각각 22득점을 기록하며 최다 득점을 올렸지만, 앞선에서 김시래의 활약 또한 빛을 발했다.
경기 시작 후 KGC인삼공사의 득점에 고전하던 상무는 김시래의 3점슛으로 첫 외곽을 신고했다. 그러나 김민욱에게 1쿼터에만 12득점을 내어주며 15-24, 불안한 시작을 맞이했다.
점수 차가 벌어졌으나 2쿼터 들며 상무는 추격을 시작했다. 그 중심에는 팀 속공과 자유투가 있었다. 김시래는 팀 속공을 시작하는 스틸을 기록한데 이어 2쿼터에만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8개의 자유투를 얻어냈다. 그리고 100%의 성공률을 자랑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2쿼터 종료 0.5초 전 얻은 자유투는 39-43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3쿼터에도 추격에 나선 상무였으나 KGC인삼공사에게 거듭 득점을 허용했다. 이정현에게 연속 3점슛도 내어주며 52-68, 16점 차 까지 거리는 더욱 벌어졌다. 어쩌면 경기를 내줬다고 생각할지도 모르는 상황. 그러나 상무는 김시래와 이대성을 중심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경기에서 서로 안 되는 점에 대해 (대성이와) 얘기를 나눈다. ‘어떻게 움직여 달라’고 말하기도 한다. 수비와 공격 모두에서 맞춰보고자 대화를 많이 한다.” 경기를 잘 풀어가기 위한 이들의 대화가 실현된 듯 두 선수는 4쿼터 17득점을 합작했다. 동점 상황에서 1분 14초를 남기고 이대성이 외곽 슛을 성공시킨데 이어 김시래의 3점슛 또한 38초를 남기고 림을 갈랐다.
이로써 상무는 80-74까지 거리를 벌렸고 장민국의 자유투 득점으로 81-74, 7점차 승리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다.
현재 김시래는 국가대표로서 첫 발탁 되며, 태극 마크를 달게 됐다. 이에 대해 김시래는 “처음 국가대표를 하기에 기쁘고 설렌다. 경기에 투입되게 된다면 내게 주어진 시간동안은 최대한 열심히 뛸 것이다. 대표팀에게 힘이 되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김시래가 속한 국가대표 팀은 29일, 튀니지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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