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양준민 인터넷기자] 제임스 하든이 트레이닝캠프 소집 전 휴스턴 로켓츠 선수단과 미니캠프를 차렸다. 美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든 스스로 휴스턴의 기존 선수들과 올 여름 팀에 새로 합류한 선수들을 초청, 마이애미에 미니캠프를 차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든과 휴스턴 선수들은 이번 미니캠프에서 개인훈련과 함께 결속력을 다지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후문.
이번 캠프에 참가한 코리 브루어는 “하든이 달라졌다. 무엇보다 이제는 리더로서 스스로 솔선수범하는 모습이다. 그리고 나는 그의 이런 변화에 만족한다. 휴스턴은 이제 하든의 팀이고 그가 우리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줄 것이라 기대한다. 우리는 그와 함께 우승에 도전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도 변해야 할 것이다. 우리 모두 지난 시즌 너무 나태했다”는 말로 캠프에 참가한 소감과 함께 다음시즌에 대한 결의를 드러냈다.
휴스턴과 하든에게 2015-2016시즌은 그야말로 고난의 시간이었다. 감독 사임이라는 극약처방에도 휴스턴은 좀처럼 부진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막차로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도 휴스턴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리고 휴스턴의 경기력을 향한 비난은 온전히 하든에게로 그 화살이 향했다. “수비력이 부족하다”, “팀 불화에 중심이다”는 등 모든 비난의 중심엔 늘 하든이 있었다. 또한 하든은 2015-2016시즌 평균 29득점(FG 43.9%) 6.1리바운드 7.5어시스트라는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지난 시즌 올-NBA팀에 선정되지 못했다. 여러모로 안 풀리는 2015-2016시즌이었다.
최근에 하든은 휴스턴과 연장계약을 체결, 프랜차이즈 스타로 발돋움 할 준비를 마쳤다. 따라서 하든으로선 2016-2017시즌을 임하는 각오가 그 누구보다 남다를 수밖에 없다. 자신의 명예회복뿐만 아니라 팀 성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하기 때문. 그로인해 하든 스스로 팀 리더로서 이렇게 솔선수범을 보이려고 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하든의 이런 변화들을 팀원들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실제로 이번 캠프에 참가한 패트릭 베벌리는 “다음시즌이 매우 기대된다. 바로 하든과 함께 하기 때문이다. 나는 하든이 정규리그 MVP를 받고 팀을 파이널로 이끌 것이라 믿는다. 무엇보다 그는 리더로서 매해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말로 하든이 보인 변화에 대해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앞서 언급했듯 지난 시즌 부진의 늪에 빠졌던 휴스턴은 올 여름 마이크 디앤토니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하는 등 팀에 대대적으로 변화를 가져왔다. 그로인해 현재 팀 분위기가 무척이나 어수선한 상황. 이때 하든 스스로가 이렇게 나서 팀 분위기를 정돈해준다면 신임 감독과 구단에게 있어 이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팀원들과 앞으로 팀이 나가야 할 방향을 의논하고 새로 들어온 신입생들이 팀에 쉽게 녹아드는 것만으로도 다음시즌을 준비하는 휴스턴에겐 충분히 큰 도움이 될 전망. 드와이트 하워드가 떠나며 이제는 온전히 하든의 팀이 된 휴스턴은 하든과 함께 어디까지 날아오를 수 있을지 휴스턴이 그려갈 다음시즌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제임스 하든 프로필
1989년 8월 26일생 196cm 100kg 슈팅가드 애리조나 주립대학출신
2009 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지명
NBA 올스타 4회 선정(2012-2016) 올 NBA 퍼스트팀 선정(2014-2015) 올 NBA 써드팀 선정(2013) 2012 NBA 올해의 식스맨상
#사진=손대범 기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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