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최강전] 상무 골밑 지킴이 최부경 “업그레이드 해야죠”

맹봉주 / 기사승인 : 2016-08-28 1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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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맹봉주 기자] 이번에도 역전승이었다. 그리고 그 중심엔 최부경이 있었다.


신협 상무가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KCC 프로아마최강전 결승전에서 창원 LG를 84-71로 꺾고 우승했다. 전반까지 34-51로 끌려갔지만 3쿼터부터 공격력이 폭발하며 경기를 순식간에 뒤집었다.


대회 MVP는 김시래가 받았다. 이날 21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최부경의 존재감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이날 26득점 11리바운드를 포함해 프로아마최강전 4경기 평균 21득점 13.3리바운드로 상무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우승이 확정되고 팀 동료들과 축하 세리머니를 펼친 최부경은 “처음엔 몸이 너무 안 좋았다. 후반 들어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위기감이 오더라. 몸도 서서히 달아올랐다”며 “내가 안쪽에서 몸싸움을 해줘야 외곽에도 찬스가 난다고 생각해 적극적으로 임했다”고 짜릿했던 역전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날 맞상대한 국가대표 동료 김종규에 대해선 “(김)종규는 나보다 높이가 좋다. 처음엔 높이를 의식해 밀려나왔다. 하지만 나만의 장점을 살리려 노력했다. 내 공간을 많이 만들면서 공격 한 게 후반 들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최부경은 최근 달라진 웨이트로 농구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군 입대 전 서울 SK시절과 비교해 팔뚝 근육량이 몰라보게 달라졌다. 최부경은 “군 입대 후 1년간은 적응하느라 몸 관리를 못했다. 하지만 이후엔 개인시간 동안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 웨이트도 그 중 하나다”라고 답했다. 이어 “트레이너 형이 칭찬해줘 자신감을 가졌다. 단순히 보여 지는 팔뚝 웨이트가 아니라 코어나 하체 근육을 키움과 동시에 슛 연습도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다음 시즌 중간에 상무에서 제대해 소속팀 SK에 합류하는 최부경. 그는 “프로 1년차 때는 멋모르고 했다. 무리했다. 2~3년차부터 궂은일을 하고 이타적인 플레이를 하게 됐다. 상무에 와서는 좋은 멤버들과 함께 뛰며 농구하는 재미를 느꼈다”며 “지금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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