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화재가 디비전2 A조 2위 싸움에 불을 붙였다. 이번 시즌 파죽지세를 거듭하던 BMW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기며 조 2위 싸움에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8월28일 열린 2016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2 예선에서 상대에 대한 철저한 대비로 수비에서 상대의 에이스를 완벽히 제압한 동부화재가 BMW를 63-52로 제압하고 시즌 3승에 성공했다. 4연승을 달리던 조 1위 BMW에게 시즌 첫 아픔을 안긴 동부화재였다.
이번 시즌 2연승을 달리며 BMW의 뒤를 바짝 쫓던 동부화재는 지난 경기에서 선수 부족으로 인해 아쉽게 몰수패를 당했다. 몰수패로 인해 승점 1점을 손해 본 동부화재에게 BMW와의 경기는 무척이나 중요했다. 이번 시즌 조 2위까지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는 대회 규칙상 무조건 BMW를 잡아야 조 2위를 노려볼 수 있었기 때문. 이 날 패한 BMW가 4승1패로 예선을 마친 가운데 한국투자증권과 3승1패 동률을 기록하게 된 동부화재. 하지만 지난 경기 몰수패로 인해 승점에서 1점 뒤지게 된 동부화재는 남은 코오롱 인더스트리와의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를 거두고 한국투자증권이 동부화재 NBA에게 패해야 조 2위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절박한 동부화재는 경기 초반부터 치고 나갔다. 팀의 사령탑 신강현이 복귀한 동부화재는 신용현이 원맨쇼를 펼치며 경기 초반 12-2의 리드를 잡았다. 신강현의 합류로 공격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된 신용현의 위력은 대단했다. 자신의 스피드를 십분 활용하며 BMW의 골밑을 공략한 신용현은 1쿼터 중반 3점포까지 성공시키며 팀에 10점 차 리드를 안겼다.
1쿼터의 동부화재는 무엇이던 다 되는 팀이었다. 센터 김준식의 서커스슛도 림을 갈랐고, 장승호의 장거리슛도 림을 가르며 BMW의 힘을 빼놨다. 반면, BMW는 지독히도 야투가 림을 통과하지 못했다. 에이스 오한상이 동부화재의 박스원 수비에 막힌 가운데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BMW는 손쉬운 골밑 찬스에서도 실수를 범하며 이번 시즌 가장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용현이 1쿼터 10점을 터트린 가운데 19-11로 1쿼터를 리드한 동부화재는 2쿼터 들어서도 꾸준히 10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코트에 나선 5명의 선수가 모두 득점에 가세한 동부화재. 김대용이 행운의 자유투로 팀에 활기를 불어 넣은 가운데 신용현과 김준식이 내, 외곽에서 번갈아 득점에 성공한 동부화재는 2쿼터 후반 BMW 김지선에게 바스켓 카운트를 허용하며 잠시 위기를 맞았지만 장승호가 곧바로 3점포로 응수하며 11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이후 신강현의 야투까지 연달아 터진 동부화재는 15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BMW를 압도했다.
동부화재의 상승세는 이유가 있었다. BMW의 에이스 오한상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통하며 공격까지 좋은 리듬에서 펼칠 수 있었던 동부화재. 김대용이 경기 내내 오한상에게 찰싹 붙어 BMW의 리듬을 깬 동부화재는 흔들리는 BMW를 상대로 신강현, 신용현, 장승호, 김준식이 내, 외곽에서 연신 득점에 성공하며 확실한 우위를 점하는데 성공했다. 김대용의 헌신으로 나머지 선수들이 공격에 전념할 수 있었던 것이 동부화재에게는 큰 힘이 됐다. 2쿼터 종료 직전 오한상에게 3점포를 허용했지만 동부화재로선 충분히 성공적인 전반의 경기였다.
전반을 36-26으로 리드하며 10점 차 리드를 지킨 동부화재는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신용현의 원맨쇼가 다시 한 번 재현되며 15점 차 리드를 되찾아 왔다. 신용현은 작은 몸집임에도 불구하고 몸을 날리는 돌파로 3쿼터 초반 코트에 환호성을 이끌어 내더니 뒤이어 3점포까지 터트리며 팀에 41-26의 리드를 안겼다. 신용현의 활약으로 다시 한 번 15점 차 리드를 잡은 동부화재는 사령탑 신강현까지 3점포를 터트리며 19점 차까지 도망가는데 성공했다.
모든 선수가 터지다 보니 BMW 선수들의 수비는 크게 흔들렸고, 3쿼터 후반 센터 김준식이 어려운 슛을 연이어 성공 시킨 동부화재는 BMW에게 추격의 여지도 주지 않으며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달랬다.
1쿼터 이후 줄곧 10점 차 이상의 리드를 이어가며 승기를 잡은 동부화재. 4쿼터 들어 신용현의 바스켓 카운트까지 터지며 BMW를 리드한 동부화재는 4쿼터 후반 장승호가 승부를 결정짓는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에 성공하며 시즌 3승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경기 종료 직전 BMW가 8점 차까지 추격하기도 했지만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시즌 초반 연승 가도 속에 지난 경기 통한의 몰수패를 당했던 동부화재는 곧바로 승리를 추가하며 조 2위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비록, 승점 1점을 손해 보며 불리한 입장에 있지만 또 다른 동부화재 팀인 동부화재 NBA가 한국투자증권을 잡아준다면 리빌딩 이후 모처럼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된 동부화재이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동부화재 김준식이 선정됐다. 더블-더블을 기록한 가운데 5개의 블록슛까지 더하며 골밑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준식은 "선배님들의 활약으로 좋은 상을 받게 된 것 같다. BMW가 워낙 기세등등해 걱정도 컸는데 오한상 선수에 대한 수비가 적중하며 우리에게 승기가 넘어왔던 것 같다. 장승호 선수가 BMW와의 경기를 앞두고 수비에 대한 코칭을 했는데 잘 먹혀들었다. 경기 내내 박스원 수비로 오한상 선수를 억제하려고 노력했던 것이 오늘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지난 경기 몰수패가 무척이나 아쉬웠다고 밝힌 김준식은 "딱 5명이 나오기로 되어있던 상황에서 교통체증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몰수패를 당하게 됐다. 상대 팀에게도 죄송했고, 우리 팀의 성적에도 무척이나 아쉬운 순간이었다. 특히나 상대가 순위 싸움을 펼치는 한국투자증권이었기에 더욱 아쉬웠다. 하지만 오늘 승리로 조 2위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된 만큼 마지막 경기도 무조건 이기고 한국투자증권과 동부화재 NBA 팀의 경기 결과를 지켜보겠다."라고 설명했다.
*경기결과*
BMW 52(11-19, 15-17, 14-16, 12-11)63 동부화재
*주요선수기록*
BMW
오한상 19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김종수 11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지선 10점, 10리바운드, 1블록슛
동부화재
신용현 2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김준식 15점, 13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5블록슛
장승호 15점, 16리바운드, 1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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