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최강전] 결산4. 2번째 시즌 준비하는 선수들의 활약은?

맹봉주 / 기사승인 : 2016-08-28 22: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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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맹봉주 기자] 프로아마최강전의 매력은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지켜보는데 있다. 정규리그와 달리 프로팀 1, 2년 차 선수들 및 벤치 선수들에게 출전기회가 많이 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난해 프로무대에 데뷔해 이제 프로 2년차를 맞는 선수들의 이번 대회 활약상은 어땠을까?




▲ 이대헌, 전자랜드서 꽃 피우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서울 SK에서 인천 전자랜드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이대헌. 이번 프로아마최강전은 이대헌이 전자랜드 소속으로 갖는 첫 공식경기였다. 한양대와의 첫 번째 경기에서 18득점 6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끈 이대헌은 LG와의 8강전에선 비록 패했지만 22득점 9리바운드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유도훈 감독 역시 “(이)대헌이가 어려울 때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고 평했다. 이대헌은 “첫 공식 경기였는데, 형들이 워낙 잘해주셨다. 준비한 대로 잘 된 것 같다”고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고 치른 데뷔 무대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탄탄한 웨이트와 중거리 슛을 갖추고 있는 이대헌은 활용가치고 높은 선수다. 특히 높이에서 항상 골머리를 앓던 전자랜드이기에 이번 이대헌의 활약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 '새로운 팀, 새로운 각오' 한희원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 한희원 역시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팀을 옮겼다. 전자랜드서 안양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은 한희원은 프로아마최강전 첫 경기에서 20득점 9리바운드로 펄펄 날며 팀 공격을 책임졌다.


경기 후 한희원은 “처음에 코트에 들어가서 많이 긴장했다. 이적 후 첫 경기이지 않나. 프로 데뷔할 때만큼은 아니지만 평소에 긴장되는 것 보다 더욱 긴장되더라. 그래서 시작하자마자 드리블이나 공을 잡을 때 쉬운 기회들을 많이 놓쳤다”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다음 경기인 상무와의 8강전에선 9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포워드진이 두터운 KGC인삼공사 속에서도 자신만의 존재감을 내뿜고 있다. 이처럼 한희원이 본인의 장기인 공격에서 제 몫을 해준다면 시즌 개막 후에도 그의 출전시간은 점점 늘어날 전망이다.




▲ 지난 시즌 신인왕, 정성우


지난 시즌 신인왕 정성우는 이번 대회 4경기에서 평균 3.8득점 2.3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눈에 띄는 활약은 아니지만 적은 출전시간(17분 14초)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기록이다.


무엇보다 프로아마최강전 준우승을 차지하며 더해진 경험이 큰 소득. 정성우는 빠른 공수전환을 펼친 창원 LG에서 동기 한상혁과 함께 돌격대장 역할을 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결승에서 정성우와 맞상대한 상무 김시래 또한 “정성우가 강하게 나오더라. 내가 LG로 돌아가게 되면 시너지 효과가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서로 연습하며 배울 점이 있기 때문이다”라며 정성우를 평가했다.


프로아마최강전을 앞두고 LG 김진 감독은 “앞선의 분발”을 촉구한 바 있다. 지난 시즌 신인왕 정성우가 2년 차 징크스를 무사히 넘기며 팀의 주전 가드로 발돋움할지 지켜보자.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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