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김남태, 2쿼터에만 22득점',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 보인 101경비단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6-08-28 23:1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101경비단 아모레퍼시픽을 상대로 디비전1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했다.



8월28일 열린 2016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1 예선에서 김남태(29점,9리바운드)가 2쿼터에만 22점을 몰아치며 아모레퍼시픽을 무너트린 101경비단이 80-51의 대승을 거두고 시즌 4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101경비단은 승승장구 하던 아모레퍼시픽에게 디비전1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했다. 자신들이 왜 디펜딩 챔피언인지 충분히 증명했다. 디비전2 정상을 밟고 디비전1에 승격한 아모레퍼시픽은 리그 참여 이후 가장 큰 점수 차로 패하며 디비전1의 벽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됐다.



경기는 일찌감치 일방적으로 판가름 났다. 2쿼터에만 31점을 몰아친 101경비단이었다. 그 중심에는 김남태가 있었다. 지난 경기 5반칙 퇴장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김남태는 아모레퍼시픽을 상대로 2쿼터에만 22점을 집중시키며 자신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101경비단을 대항한 아모레퍼시픽은 김남태의 득점력에 무릎 꿇을 수밖에 없었다.
1쿼터는 접전이었다. 아모레퍼시픽 변상민의 골밑 공격이 효과를 보며 1쿼터 중반까지 101경비단과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이정규의 3점포가 터지며 분위기를 달군 101경비단은 1쿼터 후반 김남태의 3+1점슛이 터지며 15-7로 1쿼터를 리드했다.



1쿼터과 끝났을 때 두 팀의 점수 차는 8점에 불과했다. 하지만 2쿼터 들어 김남태가 폭발하며 경기가 크게 요동쳤다. 센터 김영훈이 모처럼 복귀하며 조충식과 골밑에서 승부를 보려고 했던 101경비단. 하지만 2쿼터 들어 김남태가 이번 시즌 최고의 득점쇼를 펼치며 경기는 아모레퍼시픽도, 101경비단도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1쿼터 후반 첫 3+1점슛을 터트리며 예열을 마친 김남태는 2쿼터 시작과 동시에 두 번째 3+1점슛을 터트리며 팀에 21-9의 리드를 안겼다. 하지만 2개의 3+1점슛은 예고편에 불과했다. 두 번째 3+1점슛 성공 이후 곧바로 세 번째 3+1점슛을 터트린 김남태는 골밑에서 어려운 동작에도 불구하고 2+1점슛까지 성공시키며 아모레퍼시픽 선수들을 당황시켰다. 어떤 동작에서도 득점을 올리는 김남태의 활약에 두 팀의 점수 차는 순식간에 32-12로 벌어졌고, 김남태는 2쿼터에만 4개의 3+1점슛과 2개의 2+1점슛을 터트리며 22점을 올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여기에 2쿼터 후반 이동현까지 3점포를 터트린 101경비단은 46-22까지 도망가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 지었다.



아모레퍼시픽에게는 리그 참여 이후 처음으로 겪는 어려운 순간이었다. 매 시즌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디비전2까지 제패했던 아모레퍼시픽. 하지만 지난 시즌 디비전1 챔피언 101경비단에 전반에만 46점을 내주며 완벽히 무너진 아모레퍼시픽은 변상민, 김용완, 이성수를 앞세워 대항하고자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공격에선 자신들의 평균 득점을 만들어 냈지만 수비에서 완전히 무너지며 일찌감치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전반에만 24점 차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101경비단은 3쿼터 들어 주전 선수들을 모두 불러 들였다. 벤치 멤버들을 내보내 전력을 점검했다. 3쿼터 초반 벤치를 지키다 경기에 나선 101경비단의 맏형 오원석은 출전 1분여 만에 곧바로 2+1점슛을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이정규가 3점포까지 터트리며 화룡점정을 찍은 101경비단은 김용완을 앞세운 아모레퍼시픽에게 4점을 추격 당했지만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한 101경비단은 모처럼 경기에 돌아온 김영훈과 신예 센터 조충식을 점검하는 여유까지 보이며 지금 당장의 승리가 아닌 더 먼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한 101경비단은 4쿼터 들어 오원석이 10점을 더 보태는 등 24점을 퍼부으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4쿼터 24점을 더 보태며 80점 고지에 선 101경비단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끈질긴 모습을 보인 아모레퍼시픽을 29점 차로 대파하고 시즌 4승1패로 디비전1 결승 진출의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101경비단 이정규가 선정됐다. 3점슛 2개를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친 이정규는 "서울에서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농구를 한다는 것만으로도 무척 기쁘다. 팀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팀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 시즌 팀이 우승을 했는데 이번 시즌에도 우승을 거둘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 오늘 경기처럼 개인이 아닌 조직력을 앞세운 플레이를 펼친다면 이번 시즌에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대승을 거둔 소감을 밝혔다.



두산중공업에게 1점 차 석패를 당했던 것이 무척 아쉽다고 밝힌 이정규는 "이번 시즌 당한 유일한 패배이다. 지난 시즌 결승에서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자신이 있었는데 패배를 당해 무척 아쉬움이 컸다. 현재 두산중공업이 1위를 달리고 있는데 결승에서 또 만난다면 이번에는 확실히 설욕을 하고 싶다. 팀이 4번째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결과*
아모레퍼시픽 51(7-15, 15-31, 14-10, 15-24)80 101경비단



*주요선수기록*
아모레퍼시픽
김용완 22점, 5리바운드, 3스틸
변상민 12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이성수 7점, 5리바운드, 1스틸, 1블록슛



101경비단
김남태 29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1블록슛
이정규 14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이동현 14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오원석 13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66CE2D32340A89100663766313036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지용 기자 김지용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