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요청’ 사익스, KGC "이적동의 없다, FIBA 제재 조치할 것"

강현지 / 기사승인 : 2016-08-29 1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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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의 단신 외국선수 키퍼 사익스(23, 178cm)가 계약해지를 요청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7월 KBL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로 지명된 사익스는 드래프트 이후 에이전트가 바뀌었다. 입국 예정일이었던 23일, 사익스의 새 에이전트와 연락이 닿지 않았고, 이에 KGC인삼공사는 28일까지 사익스 입국 일정에 대한 답변을 달라고 요청했다.


애초 KGC인삼공사는 대체선수 영입보다는 사익스와 조율을 우선시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외국선수 입국을 앞두고 김승기 감독은 “사익스는 기술자 스타일이다. 나이가 어리지만, 기교가 있고 유연하다. 패스를 잘하고 해야 하는 순간에 해줄 줄 아는 선수다”라며 사익스의 합류에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사익스를 위한 공격 옵션도 염두해두고 있었다. 사익스가 KBL에서 이상적인 플레이를 펼쳐준다면 김기윤-김종근이 있는 가드진에 무게를 더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카드가 될 것으로 예상했던 것이다. 게다가 고향 선배인 데이비드 사이먼(전체 9순위)과 한 팀에서 뛰어 멘토-멘티를 이뤄 시너지효과도 날것으로 기대했다. 외국선수 드래프트 현장에서도 KGC인삼공사가 원하는 조합을 가장 잘 뽑았다는 평가였다.


하지만 드래프트 이후 바뀐 에이전트는 사익스에게 KBL이 아닌 타 리그를 권유했다. 더 나아가 KGC인삼공사에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KGC인삼공사의 입장은 단호했다. 애초 팀 상황을 고려해 꼽은 외국선수였기에 이적동의서(LC)는 없다고 못 박았다.


계약을 맺고 해당팀에 합류하지 않은 외국선수는 5년간 KBL에서 뛸 수 없다. 10만 달러의 제재금도 내야한다. 사익스에게 답변 요청을 한 28일이 지났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연맹과 공조해서 풀어야한다. 연맹 측 국제변호사를 통해 에이전트 측에 당초 계약서에 대해 다시 언급했고, 국제농구연맹(FIBA)의 제재를 받아야 한다고 전달했다. 지금까지 에이전트 측에서 답변 받은 건 없다”라고 말했다.


# 사진_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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