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창원 LG가 1일부터 7일까지 일본 전지훈련을 떠난다.
LG의 외국선수인 마이클 에페브라(189.2cm)와 레이션 테리(199.2cm)가 각각 24일, 27일 팀에 합류했다. 선수단 구성을 마친 LG는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있는 김종규를 제외하곤 1일 일본 오사카, 도쿄에서 본격적인 시즌 담금질에 나선다.
전지훈련 출발에 앞서 김진 감독은 “비시즌 준비했던 과정을 좀 더 세밀하게 맞추고, 코트에서 경기력을 표출할 수 있는 준비를 할 것이다. 그리고 외국 선수와의 조합과 전술을 어떻게 맞출 건지 거기에 대한 연장선이 될 것이다”라고 계획을 말했다.
4월 초부터 체력훈련을 시작으로 비시즌 준비에 들어간 LG는 그간 했던 훈련을 확인하겠다는 뜻으로 2016 프로아마 최강전에 나섰고, 준우승이라는 결과를 냈다. 대회에서는 꾸준한 상승세를 그렸던 김영환과 기승호의 활약이 빛났다. 기승호는 4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16.3득점(3점슛 평균 2개) 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김영환은 17.3득점(3점슛 평균 2개) 6.8리바운드 2.3어시스트 2.3스틸을 올렸다.
하지만 김 감독은 준우승이라는 성적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다. “프로아마 최강전 결과는 중요치 않다. 국내선수들이 비시즌 훈련했던 것은 보편적으로 좋았다. 최강전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이제 맞춰갈 것이다.”
전지훈련 연습경기부턴 프로아마 최강전 멤버에 외국 선수들이 가세한다. LG가 선택한 외국선수는 에페브라와 테리다. 두 선수 모두 KBL에 첫발을 내딛는 선수다. 에페브라는 D리그와 중국, 뉴질랜드, 체코, 러시아, 레바논 등에서 뛰어왔으며 2009년 뉴질랜드 리그에서 득점왕도 차지한 바 있다. 최근 중국 서머리그에서도 평균 32.8득점(3점슛 33.2%) 9.2리바운드 3.8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테리는 NCAA 명문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졸업 후 2007년 NBA 드래프트 44순위로 올랜도 매직에 지명된 바 있다. 하지만 경기엔 출전하지 못했고, 이후 이탈리아, 프랑스, 레바논, 푸에르토리코 등에서 선수 생활을 해왔다. 2016년 레바논 무타헤드에서 25.8득점(3점슛 37.8%) 8.7리바운드를 올렸다.
김 감독은 두 선수의 합을 전지훈련에서 찾으려고 한다. 30일에 두 선수가 처음으로 팀 훈련에 참석했지만, 아직 몸 상태 파악이 어렵다는 것이 김 감독의 말. “테리 같은 경우에는 27일에 들어와 몸 상태가 확실하지 않다. 전지훈련에 몸을 갖춰서 가야 하는데, 바쁘게 준비했다.”
이어 가드진에 대한 조합도 다시 한 번 맞춰볼 계획이다. 양우섭, 정창영, 정성우, 한상혁이 모두 장·단점에서 확실하기에 김 감독의 고민은 더욱 깊어진다. 정창영은 전체적인 리딩력이 좋고 정성우와 양우섭은 맨투맨 수비, 한상혁은 공격적인 부분에서 돋보인다. 선수들의 각기 다른 스타일에 김 감독은 “세 선수의 장점이 합쳐졌으면 좋겠다. 장단점이 분명해 위험 부담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웃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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