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조동현 감독 “12명 엔트리 구성, 훈련 효과 높일 것”

강현지 / 기사승인 : 2016-09-02 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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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남자농구팀이 차례로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고 있는 가운데 1일 부산 케이티도 일본 오키나와로 향했다.


23일 크리스 다니엘스(32, 204.6cm), 래리 고든(29, 191.8cm)이 선수단에 합류하며 선수단 구성을 마친 케이티가 일본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단, 전 선수가 참여하는 것이 아니다. 부상으로 인해 재활이 필요한 박철호, 최창진이 열외됐고, 윤여권, 민성주, 강호연도 빠졌다.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있는 캡틴 조성민도 불참한다.


프로아마 최강전 이후 외국 선수들이 합류하며 조동현 감독은 “12명 엔트리에 든 선수 위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즌부터 D리그를 운영한다. 외국 선수들이 합류하며 12명 엔트리 명단에 든 선수들로만 훈련하고 있다. 훈련 분위기를 더 다잡고, (훈련)효과를 높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케이티는 현재 두 팀으로 나뉘어 체육관 훈련, 체력훈련을 교차로 시행하고 있다.


다니엘스와 고든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만족을 표했다. 두 선수 모두 생각보다 몸 관리를 잘했다는 평가다. 특히 고든은 팀 합류 전 “감독이 요구하는 걸 더 연습해서 가겠다”라고 이메일을 보내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게임 뛰는 체력이 더 필요하긴 하다. 하지만 기대했던 것보다 관리를 잘했다. 고든이 몸 상태가 더 좋은 것 같다. 라스베이거스에서 합류 전까지 스틸 트레이너와 한 달 간 연습한 후 입국하겠다고 말했다. ‘합류하자마자 전지훈련을 가기 때문에 몸을 만들어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약속을 잘 지켜왔다.”


반면 다니엘스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몸 상태는 70~80%, 이에 조 감독은 26일 단국대와의 연습경기에서 다니엘스를 38분가량 기용했다. 다니엘스의 몸 상태에 조 감독은 “다니엘스가 시즌에 들어가면 30분 이상은 뛰어줘야 하니 시즌을 목표로 천천히 끌어올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프로아마 최강전을 통해 보완해야 할 점도 찾았다. 김현민이 최강전 3경기에서 경기당 29분 41초를 뛰며 22.7득점 12.3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지만, 정규리그에서는 외국 선수 출전으로 코트에 나서는 시간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외국 선수 기용과 함께 박상오-김현민 출전 조합을 맞춰보는 게 첫 번째 숙제다.


조성민 의존도를 줄이는 소정의 목표도 어느 정도 달성했다. 조성민은 당시 대회에서 서울 SK와의 경기만 출전했고, 서울 삼성, 신협 상무전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이에 케이티는 김우람, 천대현을 비롯해 고른 선수들이 활약하며 저력을 뽐냈다.


조 감독은 좀 더 구체적인 그림을 구상했다. “올해는 빠른 농구와 함께 모션 오펜스를 쓰며 다섯 명이 움직이는 농구를 하려고 한다. 체력을 많이 필요로 하지만, 지난 시즌에 비해 선수 구성이 좋아졌다. 이광재, 김종범, 천대현의 출전을 분배하고, 4쿼터에 조성민에게 좀 더 힘을 실어주도록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최강전에서 선수들의 움직임이 고무적이었다. 일본 전지훈련을 통해 체력과 조직력을 더 끌어올릴 것이다."


케이티는 8일까지 일본 전지훈련을 갖는다. 10구단 중 가장 빨리 전지훈련을 마친다. 조 감독은 “외국 선수들이 합류해 팀과 손발을 맞춰보지 않은 상황에서 전지훈련을 간다. 전지훈련을 다른 팀에 비해 일찍 다녀오는 것이기 때문에 부족했던 점을 찾아 계속 보완하고, 9월 말부터 프로 팀과 연습 게임을 가질 예정이다”라고 추후 계획도 덧붙여말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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