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 박찬희 “올시즌 개인보다는 팀 성적이 우선”

김수열 기자 / 기사승인 : 2016-09-03 02: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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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삼산/김수열 인터넷기자] 초심으로 돌아간 것일까. 이적생의 목표는 소박했다. 박찬희의 새 시즌 화두는 개인보다는 팀이었다.


2일 인천삼산보조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연세대의 연습경기에서 전자랜드가 99-62로 크게 이겼다. 외국선수 제임스 켈리와 커스버트 빅터가 함께 뛴 첫 경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박찬희는 두 선수를 잘 리드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경기 초반부터 빠른 공격 전개를 통해 전자랜드를 지휘했고, 반 박자 빠른 패스로 팀 득점을 이끌었다. 켈리의 앱리웁 덩크도 끌어내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정영삼, 김지완 등 국내선수들과의 호흡도 좋았다.


경기 후 박찬희를 만났다. 이적 후 첫 시즌인 만큼 개인 욕심도 있을 수 있지만, 박찬희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포인트가드로서 팀원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이 우선이라 말했다.


Q. 경기 소감은?
외국선수 합류 후 처음 함께 뛴 경기였다. 아직은 잘 맞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경기 중 이야기를 통해 많이 맞춰보려 했다. 사소한 점까지 이야기를 해야 앞으로 더 좋아지기 때문에 얘기를 많이 하며 경기를 했다. 이 점은 국내선수들과도 마찬가지이다. 시즌 전이기 때문에 호흡을 맞추는 것이 우선이다.


Q. 프로아마최강전도 소화했는데 현재 본인의 몸상태는 어떤지?
체지방이 많이 빠진 상태이다. 여름에 체력훈련을 많이 했는데 너무 많이 빠진 것 같다(웃음), 현재 몸상태는 75~80% 정도라고 생각한다. 100%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외국선수들(제임스 켈리, 커스버트 빅터)은 어땠나?
일단 의욕이 넘치는 친구들이다. 훈련 태도와 경기를 임하는 자세가 상당히 좋다. 빅터의 경우는 작년에도 KBL(울산 모비스)에서 뛰었고 본인 몫을 잘 하는 친구이기 때문에 큰 걱정이 되지 않는다. 켈리는 대학 졸업 후 팀 생활이 처음이라 공동체 생활에 있어서 아직 조금 낯설어 하는 것 같다. 팀원들과 함께 켈리의 빠른 적응을 위해 친화적으로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Q. 올 시즌 새 팀으로 이적했는데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은?
우선 유도훈 감독님이 원하는 스타일을 알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경기에서는 포인트가드이기 때문에 내가 감독님 스타일을 알아야 팀이 유기적으로 잘 돌아간다. 전술훈련 등을 통해 계속 맞춰가고 있다. 또한 올 시즌은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적극성을 요구하시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많이 신경을 쓰고 있다.


Q. 감독님이 특별히 주문하시는 것이 있나?
빠른 농구를 원하신다. 정확한 속공 처리나 수비를 많이 강조하신다. 1대1 수비만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팀 디펜스에 있어서도 많은 정교함을 원하신다. 영삼이 형은 잘 알지만 젊은 동생들 같은 경우는 이해력이 살짝 부족하다. 상황에 따른 로테이션이나 수비 위치 등을 많이 이야기 하면서 맞추고 있다.


Q. 뛰어난 수비력에 비해 슛이 약점으로 꼽힌다. 올시즌 특별히 준비하고 있는 것은?
슛연습은 계속 하고 있다. 감독님도 적극적인 슛을 주문하시는데 일단 잘 넣는 것이 우선이다. 개인적으로는 포물선을 좀 올리고 있다. 큰 변화보다는 미세하게 변화를 주면서 슛 밸런스를 맞추고 있다.


Q. 올 시즌 목표는?
일단 6강에 진출하는 것이다. 그리고 부상없이 정규리그를 잘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이다. 플레이오프에 가면 팀 구성상 정규리그보다 더 강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원래는 시즌 전 개인적인 목표가 항상 있었는데 올 시즌은 개인적인 부분보다는 팀에 더 신경이 쓰인다. 아무래도 팀을 조율하는 위치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이미지 트레이닝도 많이 하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 사진=김수열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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