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맹봉주 기자] 삼성생명이 해외 전지훈련을 떠난다.
용인 삼성생명은 오는 4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나고야에서 전지훈련을 갖는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서 중국, 일본팀들과 연습경기를 펼치며 시즌 준비에 나선 삼성생명은 일본 전지훈련을 통해 전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는 심산이다.
이번 전지훈련엔 지난 5월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에 매진중인 윤예빈(19, 180cm)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참여한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일본팀들이 우리보다 나은 전력을 갖추고 있다. 스피드, 수비도 좋다. 중국팀보다는 오히려 일본팀들과의 경기가 연습효과가 더 크다”며 전지훈련지로 일본을 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미선 은퇴 후 첫 시즌을 맞는 삼성생명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팀의 주전 가드를 물색한다. 임근배 감독은 “외국선수들이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 10월쯤은 돼야 올 것 같다”며 “앞선이 부족한 부분은 엘리사 토마스가 일정 부분 보완해 줄 수 있다. 국내 가드들이 이점을 믿고 앞에서 자신감 있게 들어갔으면 좋겠다. 누가 됐든 기회는 주지만 그 기회는 본인들이 잡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삼성생명이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한 엘리사 토마스(24, 188cm)는 득점 뿐 아니라 리바운드, 패스에 강점을 보여 ‘만능 포워드’로 불리는 선수. 지난 2014-2015시즌엔 KEB하나은행에서 활약하며 평균 19득점 11.04리바운드 3.64어시스트를 올렸다.
지난 시즌 삼성생명은 수비와 블록슛이 특기를 보인 키아 스톡스를 뽑으며 팀 수비력을 강화하는데 힘썼다. 반면, 올해는 공격력이 좋은 토마스를 지명하며 이미선 은퇴로 허약해진 앞선 공백을 매움과 동시에 지난 시즌보다 공격적인 농구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임근배 감독은 “수비가 좋은 일본을 상대로 공격이 통한다면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을 것이다. 수비는 기본이다.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공격적인 부분을 좀 더 다듬으려 한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아이씽, 미쯔비시, 덴소, 도요타 방직 등과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인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조직력도 중요하지만 이번 전지훈련에서 선수 개개인의 실력향상에 무게를 두고 있다. 우리 선수들이 일본 선수들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며 전지훈련을 통한 선수들의 개인기 향상을 기대했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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