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 김영주 감독 “4번 자리는 여전히 고민”

강현지 / 기사승인 : 2016-09-05 1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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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구리/강현지 기자] “4번(파워 포워드) 자리가 어떻게 정리되느냐가 문제다. 단시간에 고쳐질 문제가 아니라 본인들이 느껴야 한다.” 일본 히타치와 연습 경기를 마친 구리 KDB생명 김영주 감독의 말이다.


KDB생명은 지난달 15일 중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했다. 3승 1무 1패를 기록, 선수들도 고른 활약을 펼쳐 만족스럽다는 평가였다. 최근 연습경기까지도 고참인 한채진, 조은주부터 젊은 선수인 김소담, 정유진까지 좋은 모습을 보였고, 어깨 재활훈련을 받아온 이경은까지 훈련에 가담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날 히타치와의 경기서는 그 좋은 분위기를 찾아볼 수 없었다. 김 감독의 호통은 1쿼터부터 시작되었다. 선수들의 슛 성공률이 높지 않았고, 공격 리바운드 가담도 적극적이지 않았다. 그간 좋은 모습을 보였던 선수들의 활약이 나타나지 않으며 경기를 어렵게 가져갔다. 결국 4쿼터까지 앞서가던 점수 차는 1분여를 남겨두고 뒤집혔고, 51-52로 패했다.


연습 경기를 마친 김 감독은 “선수들이 지난주 체육관 문제로 이동이 많다 보니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이었다. 그간 준비 과정은 좋았다. 젊은 선수들도 올라온 모습이었다. 이런 모습이 유지되었어야 했는데 아쉽다. 그런 기복을 해결해야 한다”라고 이날의 경기를 총평했다. 김 감독의 말처럼 KDB생명은 최근 구리시체육관 대관행사 문제로 안정된 분위기에서 훈련하지 못했다. 그 여파가 경기력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날 김 감독에게 가장 많이 이름을 불렸던 선수는 김소담과 진안이었다. 2016-2017시즌 한층 더 성장해야 하는 선수들이기에 김 감독은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 7월에 있었던 박신자컵에서도 김소담과 진안은 노현지와 함께 막강 포워드라인을 앞세워 좋은 호흡을 보인 바 있다.


두 선수의 플레이에 김 감독은 “소담이 같은 경우는 적극적으로 하려고 하는데, 노련미가 부족하다. 수비가 붙으면 실수가 나오는 부분이 있고, 공·수에서 기복이 있다. 진안은 경기 중에 헤매는 부분이 있다. 어린 선수다보니 그렇다. 아직 완성단계가 아니라 기복은 보이지만, 그 부족한 부분을 각자 어떻게 채워가느냐가 중요하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경기내용에 만족하지 못한 선수들은 연습경기 후에도 한참을 더 체육관에서 보냈다. KDB생명은 6일과 7일에도 히타치와 두 차례 더 연습경기를 가진다. 과연 이날 경기에서 보인 아쉬움을 다음 경기에서 만회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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