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16전 전승’ 강병수 감독대행 “모두가 열심히 해줬다”

홍아름 기자 / 기사승인 : 2016-09-06 19:35: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용인/홍아름 인터넷기자] 고려대의 이번 시즌 정규리그엔 패배라는 단어가 없었다.


강병수 감독대행이 이끄는 고려대학교는 6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남녀대학농구리그 경희대학교와의 원정 경기에서 74-71로 승리했다. 이로써 고려대는 지난 경기에 확정한 대학리그 3연패와 함께 16전 전승으로 이번 시즌 정규리그의 마침표를 찍었다.


시작부터 순조로웠으면 좋았겠지만 이날 또한 고려대는 시작부터 난항을 겪으며 지난 1일 경기와 비슷하게 경기를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높이에 밀리며 외곽 슛 난조가 이어졌다. 전반까지 경희대에게 중요한 순간에서의 3점슛 4개를 내어준 반면, 고려대의 3점슛 6개는 모두 림을 외면했다. 외곽 슛 뿐 아니라 경희대의 압박 수비에 고전하기도 했다. 이로써 고려대는 32-32로 전반을 마쳐야 했다.


“상대의 압박 수비에 밀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공격하자고 했다. 수비에 밀리며 슈팅을 하기보다는 돌파 위주로 하자고 주문했다.” 전반을 마치고 선수들에게 전한 강 대행의 말이다.


선수들은 강 대행의 말을 코트 위에서 실행해나갔다. 경희대의 수비 진영을 파고 들다 보니 3점슛 기회 또한 생겼다. 박준영의 3점슛에 이어 4쿼터 55초, 정희원의 3점포가 터져 나왔다. 이로써 고려대는 59-49, 10점 차까지 앞서나가며 서서히 분위기를 되찾았다.


하지만 또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집중력이 부족했다. 넣을 수 있을 때 못 넣었다. 실책 또한 나왔다”라며 강 대행은 그때를 회상했다. 공격자 반칙과 실책으로 경희대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한 것이다. 이로써 경기 종료까지 1분 18초를 남기고 경기는 71-71 원점으로 돌아갔다.


위기의 순간, 선수들은 집중력을 바탕으로 조직력을 되찾았다. “프로-아마 최강전부터 경기를 치러가며 선수들이 조직력을 맞춰가고 있다. 적응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발전하지 않았나 싶다”는 강 대행의 말이 현실화됐다. 그리고 이는 고려대에게 74-71, 3점 차 승리를 가져다 주었다.


경기 후 강 대행은 “(이)종현이와 (강)상재가 빠진 상황에서 남은 선수들이 끝까지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열심히 해줬다. 기분이 좋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강 대행은 선수들을 일일이 읊으며 모두에게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그동안 (박)정현이가 부진했는데 오늘 열심히 해줬다. 발전적이었다. (김)낙현이도 체력적으로 힘들텐데 끝까지 해줬다. (최)성모, (정)희원이, (박)준영이 등 모두가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고 밖에 할 말이 없다.”



이제 고려대는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된다. 그 사이 연세대와의 정기전 또한 치르게 된다. 앞으로의 경기에서 강 대행은 어떤 준비를 해나갈까.


“상재와 종현이가 완벽하진 않더라도 그때쯤 복귀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만약 복귀를 못한다고 하더라도 지금 선수들의 팀워크로 즐겁고 재밌게 경기를 치르고 싶다.”


4강 플레이오프에 올라오는 중앙대와 연세대를 플레이오프에서의 난적으로 뽑은 강 대행. 강 대행이 이끄는 고려대가 이들을 상대로 플레이오프에서 순항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홍아름 기자 홍아름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