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양구/한필상 기자] 벌말초교가 우승후보 안산초교를 꺾고 4강에 입성했다.
다크호스 안양 벌말초교는 6일 강원도 양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윤덕주배 2016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초등학교 농구대회 남초부 8강전에서 나란히 16점을 올린 이주영(167cm, F)과 강성욱(154cm, G)을 앞세워 52-44로 소년체전 우승팀인 인천 안산초교를 격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벌말초교는 경기 초반부터 정확한 야투로 득점에 성공한 반면, 안산초교는 높이의 이점을 살리지 못한 채 수비에서 상대의 중, 장거리슛을 연거푸 허용하며 주도권을 빼앗긴 것이 화근이 됐다.
큰 점수 차로 앞선 벌말초교는 후반 안산초교의 장신 선수들의 골밑 공격에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마지막 까지 리드를 지켜내 승리와 더불어 시즌 첫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두 번째 남초부 준준결승전에서는 서울 연가초교가 전 선수의 고른 활약 속에 49-28로 경기 성남초교를 물리쳤다.
연가초교는 장신의 윤기찬(177cm, F)이 높이를 이용해 혼자 28점 2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해 넉넉한 점수 차로 쉽게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남초부 세 번째 경기에서는 난타전 끝에 수원 매산초교가 39-31로 인천 송림초교에 승리했다.
매산초교는 초반 상대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최태용(160cm, F)과 김태형(155cm, G)의 자유투로 득점을 만든 뒤 김태형이 빠른 속공과 차민규(170cm, C)의 골밑슛으로 기세를 올렸다.
송림초교는 장신의 조민우(178cm, F)과 과감한 일대일 공격으로 응수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공격이 매산초교의 수비에 막히는 등 공격의 활로를 뚫지 못했다. 오히려 고른 득점력을 보인 매산초교에게 실점을 내줘 10여점 차 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송림초교에 마지막 기회가 찾아왔다. 조민우를 수비하던 차민규가 파울 트러블로 벤치로 물러나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고, 조민우는 상대의 약점을 파고 들며 점수 차를 좁혀갔다.
매산초교는 5점차 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상대의 테크니컬 파울로 얻은 자유투와 공격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했고, 신장의 열세에도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으로 공격 시간을 늘리면서 리드를 지켜냈다.
경기 종료 55초를 남기고는 스틸에 이은 김현빈(157cm, F)의 레이업슛으로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남초부 마지막 경기에서는 군산 서해초교가 37-29로 더블 포스트로 맞선 삼선초교에 승리했다.
삼선초교는 높이의 우세를 이용해 초반 경기를 주도했으나 무모한 외곽슛과 돌파 공격으로 득점에 실패한 반면 서해초교는 고준혁(178cm, C)과 박수우(175cm, C)가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어려움 없이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경기 결과>
* 남초부 *
안양 벌말초교 52(26-17, 26-27)44 인천 안산초교
서울 연가초교 49(30-17, 19-11)28 경기 성남초교
수원 매산초교 39(21-9, 18-22)31 인천 송림초교
군산 서해초교 37(16-13, 21-16)29 서울 삼선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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