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에이스 김단비가 빠진 인천 신한은행이 일본 덴소에게 패했다.
신한은행은 7일과 8일, 양일간 일본여자농구팀인 덴소를 초청해 연습경기를 치렀다. 첫 경기에서 2점차(63-61)로 가까스로 이긴 신한은행은 둘째 날 경기에서 49-64로 크게 패했다. 하루 만에 분위기가 반전된 데에는 김단비가 발목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 것이 컸다.
김단비는 7일 연습 경기에 나서다 통증을 느꼈다. 신기성 감독은 “크게 다친 건 아니라 병원에서 출전 시간을 조절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다음 주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나는데 (단비가) 훈련을 소화해야 하므로 관리하는 차원에서 투입을 아꼈다”라고 말했다.
최근 여자프로팀들은 일본팀을 초청해 연습경기를 치르고 있다. 덴소 역시 신한은행에 앞서 KEB하나와 삼성생명과 연습경기를 치렀고, 무서운 저력을 발휘했다. KDB생명은 일본 히타치를 불러 초청해 3차례 경기를 치렀다. 첫 경기에서 1점차 패배(51-52)를 했지만, 이튿날 경기에서 곧바로 승리를 따내며 설욕전을 펼친 바 있다.
이처럼 여자프로팀이 일본을 상대로 엎치락뒤치락하는 박빙 경기를 이어가는 이유가 궁금했다. 신 감독은 ‘스피드’를 이유로 꼽았다. “일본은 전체적으로 빠르다. 기술이 뛰어나다기보다 전 포지션이 빨라서 선수들이 힘들어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연습 경기였기 때문에 신 감독은 패배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대신 선수들이 보완해야 할 것을 꼬집고 넘어갔다. 이날 신한은행은 21개의 파울을 범했다. 반면 덴소가 범한 파울은 7개, 그로 인해 신한은행은 자유투로만 13득점을 허용했다. 덴소의 자유투 성공률은 86.7%(13/15)였다. 공격 리바운드에서도 5-12로 뒤졌다.
골밑 열세에 신 감독은 “하은주, 신정자가 은퇴했기 때문에 다른 국내 선수가 이 자리를 메워주는 것이 포인트다. 연습 경기를 통해 계속 테스트를 하고 있다. 여러 선수에게 기회를 주며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덴소와의 경기를 마친 신한은행은 12일부터 일본 전지훈련 길에 오른다. 17일까지 나고야에 머무르고,18일부터는 치바에서 일정을 소화한다. 추후 계획에 신 감독은 “전지훈련을 다녀오고 외국선수가 입국하면서 점차 더 손발을 맞추겠다”라고 말하며 의지를 다졌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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