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양재/곽현 기자] 광주대를 우승으로 이끈 김진희(19, 167cm)가 MVP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진희는 9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6 남녀대학농구리그 시상식에서 여대부 MVP에 선정됐다.
광주대는 올 해 대학리그에서 9승 1패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MBC배 우승을 차지한 광주대는 대학리그까지 우승을 거머쥐겠다는 각오다.
김진희는 2학년임에도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김진희는 경기당 7.7점 3.6리바운드 2.5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했다. 2학년이지만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궂은일을 도맡으며 광주대의 우승을 견인했다.
김진희는 수상 후 “정말 기분이 좋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선경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또 가족만큼 소중한 동료들에게도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 내일 운동 쉬게 해주실거죠?”라고 말해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김진희는 그 동안의 훈련 과정에 대해 “많이 힘들었다. 계속 우승을 하니까 부담감이 크고, 감독님께서도 부담을 느끼셔서 훈련이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며 “다른 학교는 대학생활을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솔직히 우리는 대학 생활을 많이 못 한다. 더 많은 훈련을 하는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우리 학교가 최고인 것 같다”며 웃었다.
광주대는 여대부 사이에서도 훈련양이 많기로 소문이 났다. 덕분에 매년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올 해 최고의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다.
광주대는 플레이오프에서 4위 단국대와 만난다. 김진희는 “처음부터 밀어붙여서 주전들이 전반만 뛰고 나왔으면 좋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그녀는 2학년으로 MVP를 수상한 점에 대해 “부담이 되는 것 같아. 언니들한테도 죄송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사진 –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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