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4승 거두고도 결선 토너먼트 진출 확정 짓지 못한 SK텔레콤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6-09-11 1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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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예선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시즌 4승을 거뒀다. 하지만 한 번의 몰수패 덕분에 같은 조의 다른 팀 경기들 결과를 기다리게 됐다.



9월10일 열린 2016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2 예선에서 1쿼터부터 20점 차 리드를 만들며 일찌감치 LG엔시스를 압도한 SK텔레콤이 69-40의 대승을 거두고 4승1패의 성적으로 예선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이번 시즌 3연승을 달리던 SK텔레콤. 하지만 지난 경기에서 사내 행사로 인해 부득이하게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SK텔레콤은 2승1패로 자신들의 뒤를 바짝 쫓던 LG엔시스를 상대로 부담스러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자칫, 이 경기를 패한다면 조 2위도 놓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경기의 중요도 덕분이었을까? 박별규, 이순근, 정민혁 등 주축 선수들이 총 출동한 SK텔레콤은 1쿼터 초반부터 LG엔시스를 압도했다.



SK텔레콤은 경기 시작부터 치고 나갔다. 정민혁의 야투로 경기를 시작한 SK텔레콤은 박선민과 이순근이 골밑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박선민의 활약은 팀이 치고 나갈 수 있는 토대가 됐고, 이순근이 연속 득점에 성공한 SK텔레콤은 10-0까지 도망가며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쿼터 초반부터 크게 앞서기 시작한 SK텔레콤은 상승세를 멈추지 않았다. 1쿼터 중반 이교혁의 속공으로 한 발 더 앞선 SK텔레콤은 1쿼터 후반 정민혁의 3점포가 터지며 21-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1쿼터부터 20점 차 리드에 성공한 SK텔레콤은 흔들리는 LG엔시스를 상대로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조 1위 확정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정민혁과 박선민이 1쿼터부터 15점을 합작하며 LG엔시스에게 추격의 여지도 주지 않았던 SK텔레콤은 2쿼터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2쿼터 초반 이교혁이 연달아 돌파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린 SK텔레콤은 석장군의 3점포까지 터지며 LG엔시스에게 절망을 선사했다. 2쿼터 중반 박선민의 바스켓 카운트까지 터진 SK텔레콤은 다시 한 번 20점 차로 도망가는데 성공했다.



2쿼터 들어 벤치멤버를 내보내며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금세 자신들의 페이스를 회복한 SK텔레콤. 완벽한 흐름을 탄 SK텔레콤은 36-15로 전반을 리드하며 승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1쿼터부터 이어진 20점 차 리드를 2쿼터에도 지킨 SK텔레콤은 3쿼터 들어 박별규, 이순근 등 주축 선수들을 재투입하며 경기를 매조지 했다. 박별규와 이교혁이 동시에 코트에 선 SK텔레콤은 자신들의 주특기인 속공을 중점적으로 활용했다. 최고의 스피드로 탄탄한 백코트 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두 선수는 3쿼터 초반 2개의 속공을 연이어 합작하며 LG엔시스와의 간격을 벌렸다. 이교혁이 2개의 속공을 연달아 성공 시킨 SK텔레콤은 25점 차까지 도망갔고, 이동준까지 2개의 야투를 더한 SK텔레콤이었다. 이교혁과 이동준이 연속 8점을 합작하며 25점 차 리드에 성공한 SK텔레콤은 3쿼터 중반 이교혁이 3점포까지 터트리며 30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사실상 승부가 끝난 순간이었다. 이교혁의 3점포로 LG엔시스를 완벽히 제압한 SK텔레콤은 3쿼터 후반 이순근과 박별규가 14점을 합작하며 63-34로 3쿼터를 마쳤다. 3쿼터에만 27점을 집중 시킨 SK텔레콤이었다.



3쿼터까지 자신들의 의도대로 완벽한 경기를 펼친 SK텔레콤은 승부의 추가 기운 4쿼터 들어 단 6점에 그쳤지만 승부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 지난 경기 기권패의 영향으로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부담감을 안을 법도 했던 SK텔레콤은 10명의 선수가 똘똘 뭉친 끝에 29점 차 대승으로 예선 마지막 경기를 장식했다. 휴식기동안 코치를 영입해 이번 시즌에 대비했던 SK텔레콤으로선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예선 일정이 됐다.



하지만 SK텔레콤으로선 4승을 거두고도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말았다. 현대백화점과의 경기에서 기권하며 패배 승점 1점을 받지 못했기 때문. 현재 디비전2 C조는 SK텔레콤이 승점 8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LG엔시스, 삼성SDS 경기, 현대백화점이 승점 6점으로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3팀 모두 예선 마지막 주에 최종 경기를 펼치기 때문에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디비전2 C조의 순위는 크게 요동칠 수 있다. 4승을 하고도 몰수패가 있는 SK텔레콤이 마지막 순간까지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한편, 시즌 초반 연승에 성공하다 지난 경기에서 LG이노텍에 석패를 당했던 LG엔시스는 주축 선수들이 결장 속에 특정 선수들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한계를 드러내며 2연패에 빠지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SK텔레콤 이교혁이 선정됐다. 스피드를 앞세워 팀의 대승을 이끈 이교혁은 "그동안 일이 있어 자주 출전하지 못했다. 동료들 덕분에 마지막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 그동안 고생한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지난 경기에서 기권하며 어려움이 있었지만 초반부터 우리 장점이 나오며 생각보다 큰 점수 차로 승리하게 된 것 같다.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해서 무척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강력한 수비를 통해 속공이 잘 연결됐던 것이 승리의 요인이라고 밝힌 이교혁은 "우리 팀의 장점이 잘 살았던 경기였다. 수비가 잘 풀리다 보니 속공도 잘 풀렸다. 덕분에 쉽게 점수를 올렸다. 오늘 패하면 위험했기 때문에 집중력을 갖고 움직였던 것이 큰 힘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경기결과*
SK텔레콤 69(21-7, 15-8, 27-8, 6-17)40 LG엔시스



*주요선수기록*
SK텔레콤
이교혁 16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이순근 12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정민혁 11점, 1스틸



LG엔시스
김민 20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허정일 7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이진웅 2점, 8리바운드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6772A1FB5A8C8ABFE6637663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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